아이들과 다녀온 동강시스타리조트 내 힐링스파 소개합니다^^

비가오는 강원도에서 오후시간을 보내기 위해 예정없이 방문한 곳이었는데, 시설도 매우 깔끔하고

아직 비수기여서 그런지 사람도 많지 않고 (700명 정원이라는데 70명쯤 있었던 것 같아요^^) 너무 좋았어요~

 

 

어른들 허리 정도 깊이(110cm)의 수심인 곳이 많아 120cm 이하인 아이들은 구명조끼 착용이 필수였고

아이들, 어른들이 한 풀에서 시간을 보내기 좋도록 물놀이 공간 한쪽에는 사진처럼 안마할 수 있는 시설들이 모든

풀장에 다 조금씩 있었던 것이 더 좋았던 점인 것 같아요

특별히 물놀이 용품을 가지고 오지 않더라도 풀장안에 통통볼이나 고무보트, 어린이용 튜브도 일부 비치되어 있어

자유롭게 무료 이용할 수 있게 해두었답니다. 덕분에 물놀이 짐을 가볍게~ 수영복만 챙겨 가셔도 좋아요

 

 

 

저희 꼬맹이들은 123cm, 105cm 정도여서, 둘째아이는 구명조끼를 대여할까 고민도 했지만 물놀이 할때 레오파이(팔자튜브) 튜브를

더 편안하게 잘 사용하기때문에 그냥 저 튜브를 구명조끼 대용으로 활용해서 물놀이를 즐겼답니다

발이 닿지 않는 곳에서도 저렇게 둘이서 첨벙거리며 여기저기 잘 다니며 놀아서... 레오파이 산 걸 항상 뿌듯해 하는 맘이라죠^^

 

비수기라서 그런지... 안전요원 자리도 비워있고;; 수영복, 수모, 구명조끼 등에 대해서 철저하게 관리하는 것 같지는 않았어요

본인들의 자발적인 안전사고 예방을 필요로 하는 곳이어서.. 아이들 데리고 가시는 분들은 잘 챙겨보셔야 할 듯~

 

 

 

여긴 수심 30cm 정도의 유아풀이에요. 작은 미끄럼틀이랑 공, 튜브같은 것들이 비치되어 있고 물도 제일 따뜻한 온도여서

3세 이하의 유아를 데리고 오신 분들은 잘 활용하실 듯 해요.

또는 물놀이 하다가 조금 춥다 싶으면, 여기서 잠시 앉아 몸을 녹이기에도 충분했던~

 

 

물놀이 풀장 외에도, 각 테마별로 이렇게 스파를 즐길수 있는 작은 공간들이 많이 있었어요

와인풀, 솔 풀, 테라피 풀...등등 각종 테마에 맞는 스파들이 있어서 아이들이 지루해하지 않고 여기저기 돌아 다니며

물놀이와 스파를 함께 즐길 수 있었어요. 덕분에 3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실컷~ 물놀이를 즐기고 왔답니다

 

간단한 핫도그, 핫바, 너겟, 음료, 술 등을 파는 작은 매점도 있고, 한켠에 테이블과 의자는 무료로 이용 가능해서

작은 소지품이나 비치타올 등을 가지고 와서 보관해두기에도 문제가 없었답니다

 

 

 

스파 입구쪽에는 이런 어린이 놀이시설도 있었어요

물에 젖은채 들어가서 바닥이 좀 미끄럽고 위험하긴 했지만, 물놀이 사이사이 휴식을 위해서나

또는 물놀이를 할 수 없는 너무 어린 아이들을 데려오신 경우 여기에서도 잠시 시간을 보낼 수 있을듯!!

 

아!! 어른들에게 좋은 공간은 "동굴스파"라는 곳이었어요

여기는 풀장이라기보다, 찜질방...온천...수면실..한방테라피 등등... 사우나나 찜질을 하며 쉴 수 있는 곳이었어요

저희는 아이들이 어려 지루해하기도 하고 세시간의 물놀이 후 발견하는 바람에 실컷 이용할 수 없었지만

어르신들과 함께 왔거나 물놀이 사이 휴식을 하고싶을때는 동굴스파에서 시간을 보내도 참 좋을것 같았어요

 

 

종일권의 경우 저녁 9시까지 운영하고 있어서 얼마든지~ 시설을 이용하기에 충분한 시간이었다죠~

혹, 스파시설을 찾아보고 계신다면 동강 시스타힐링스파 한번 다녀와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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