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운등갈비찜이 먹고싶기도 하고, 집앞 농협에서 등갈비 세일기간이기도 해서 일단 등갈비 한팩을 샀어요

등갈비 핏물을 빼고, 뜨거운물에 잡내를 없앨겸 살~짝 익히고 있는 딱!! 그순간 ㅋㅋㅋ

변덕스럽게도 갈비찜 대신... 양배추, 양파, 고구마...들이 듬뿍 들어간 닭갈비 볶음이 너무너무 먹고싶어졌어요~

이제와 닭고기를 사올수도 없고, 냄비안에 삶기고 있는 등갈비를 버릴수도 없어 저녁메뉴로 등갈비로 닭갈비st 볶음을 시도!!

 

어떤가요? 결과물은 닭갈비처럼 그럴싸하지 않나요? ^^

생각보다 어렵지 않은 닭갈비 닮은 등갈비 볶음~ 레시피 공유해볼게요~

 

 

<재료준비>

등갈비 1팩 (약800g), 양배추, 양파, 깻잎, (고구마, 떡, 라면 등 사리는 있는대로 추가)

고추장, 고춧가루, 참기름, 간장, 물엿, 깨소금 (또는 시중에 파는 매운양념소스도 괜찮아요^^)

 

1. 등갈비는 찬물에 20-30분 정도 담궈두어 핏물을 제거해줍니다

10분간격으로 2-3번 물을 갈아주는 것이 핏물이나 잡내를 제거해주는데 효과적이에요

 

 

2. 핏물제거 후 냄비에 갈비살이 잠길만큼 물을 채우고 갈비를 삶아줍니다

완전히 익히는 목적은 아니고, 기름기나 잡내를 잡아주는 정도이기때문에 약 5-10분정도 고기가 익어

하얗게 색이 변할 정도로만 살짝 익혀주세요 

다 익은 후에는 뜨거운 물은 버리고 찬물에 1-2번 헹구어 물위에 떠다니는 찌꺼기들을 깨끗히 제거합니다

 

 

3. 고기가 다 익으면 준비한 매운 양념장을 넣고 조물조물 비벼준 후 팬에 넣고 조금 더 익혀주세요

시중에 파는 매운갈비양념을 넣으시는 방법이 가장 간단하지만, 사두신게 없다면 집에있는 양념들로

간단히 만들어 사용하시면 되요 (고주장1, 고춧가루 2-3, 간장2, 물엿2, 다진마늘 1)

양념장을 먼저 만드신 후 간을 보시고, 적당히 좋아하는 재료를 더 가감하셔서 고기에 넣어주세요

 

 

 

4. 고기가 맛있게 익어가는 동안 양배추, 양파, 고구마, 파 등 준비된 야채류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 준비해주세요

야채를 처음부터 넣으면 식감이 물러질 것 같아 고기를 먼저 좀더 익혀준 후 마무리 단계에서 야채를

넣어주었답니다. 혹 야채를 넣어 잘 익혀주시다가 양념이 부족하다 싶으면 조금 더 추가하면서 볶아주세요

 

 

5. 야채만 맛있게 익어주면 요리는 끝~~~ 마무리로 참기름 약간 둘러준 후 예쁜 그릇에 담아

깨소금 한주먹 솔솔~~~뿌려주면 맛있게 먹는 일만 남았어요.

물론 시원한 이슬한잔~이 함께라면 매콤한 술안주로 이만한 게 없겠죠?

마무리로 남은 양념에 닭갈비 밥을 볶아 김가루 솔솔~ 계란후라이 하나 딱 얹으면 ㅋㅋ Good~~~~

 

 

오늘도 맛있는 식사와 함께~ 초보 요리사 탈출하실 간단 레시피 공유해드렸습니다~~~^^

등갈비로 새로운 메뉴 도전해보세요 ㅋㅋ

어릴적 졸업식이나 생일, 특별한 가족외식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메뉴인 짜장면~~

어른도 아이도 언제 먹어도 맛있는 이 짜장 소스를 이용해 아이들 간식으로도

저녁대신 맥주한잔 술안주로도 제격인 짜장떡볶이~ 15분이면 뚝딱 만들수 있는 간단 레시피 공유해요^^

 

 

 

어제 저녁~ 남편과 저는 맥주한잔 ㅋㅋ 아이들은 간식겸 저녁으로 한그릇 뚝딱 했답니다

집에있는 짜투리 야채들만 있으면, 따로 준비할 건 떡과 짜장가루면 충분하답니다

 

<재료준비>

떡볶이 떡 (마트에서 구매), 어묵, 짜장가루 (오뚜기카레 구매)

양배추, 양파, 당근, 마늘, 파 (집에 있는 야채 중 가능한 것만 넣으시면 됩니다^^)

물엿, 참기름, 깨소금, 후추

 

1. 떡볶이 떡을 먼저 물에 담가둡니다. 야채를 손질하는 동안 5분정도면 충분해요

담그지 않아도 되지만, 미리 담가두면 익는 시간도 빠르고 말랑말랑한 식감으로 먹을 수 있어요

 

 

2. 양배추, 양파, 당근, 파 등의 야채들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손질하고 마늘은 다져서 준비해주세요

야채가 다 준비되면 팬에 기름을 두르고 야채들을 약간 투명하게 익을때까지 달달~볶아줍니다

한꺼번에 볶아도 되지만, 전 마늘+기름+당근 먼저 볶아주다가 양파와 양배추를 넣어서 좀 더 볶았어요

당근이 좀 늦게 익는 거 같아서요~ 마늘향도 좀 향긋하게 날 수 있게 ㅋㅋ

 

 

 

3. 야채가 어느정도 투명해 질때쯤 물 한컵(떡과 야채가 잠길만큼)과 떡을 넣고 보글보글 끓여줍니다

오뎅,파, 짜장가루는 물이 끓기 시작하면 순서대로 넣어줄 거에요. 먼저 떡이 살짝 익을 수 있도록 2-3분 정도 끓여주세요

 

 

4. 물이 끓어오르면 짜장가루와 오뎅, 파 등을 넣고 골고루 잘 섞어줍니다

약간 묽은듯한 느낌으로 넣어주시면 되고 (저는 떡 2인분에 구매한 짜장가루를 반 정도 넣었어요)

걸쭉해질때까지 타지않게 저어가면서 잘 익혀주시면 Good~~~

 

 

5. 짜장가루를 넣고나서 잠깐 사이에 라면사리 생각이 났어요

작은 냄비에 얼른 물을 올리고 라면을 보글보글 ㅋㅋㅋ 찬물에 살짝 헹구어 쫄깃함을 더한 뒤

짜장 떡볶기 안에 넣으면 끝~~~ 짜장 라면 먹듯이 라면사리 먹는 재미도 제법 쏠쏠해요~

 

 

 

6. 이제 보글보글 맛있게 졸여서, 예쁜그릇에 담아내면 맛있는 짜장 떡볶이 완성^^

아!! 음식의 마무리는 깨소금 솔솔~~인거 아시죠?? 고소한 맛과 멋스러움까지 ㅋㅋ

작은 차이지만, 음식을 더 맛있게 보이게 해주는 Tip이랍니다~~

 

 

 

아이들 간식으로 조금 떠주고, 남편과 짭조름한 짜장 떡볶이에 시원한 맥주한잔 하며~~

요즘 무한 연승으로 힘차게 달리고있는 한화이글스 야구시청!!ㅋㅋㅋ

이런 행복한 저녁~ 오늘 한번 시도해보세요 ~ 손님왔을때 간단 간식으로도 참 좋아요^^

며칠전 효리네민박2를 열심히 시청하다가 알바생으로 긴급투입된 박보검님을 보고 한번 방긋...

박보검이랑 소녀시대 윤아랑 열심히도 쌈 사먹던 애정메뉴...월남쌈에 또 한번 방긋~~

어찌나 큼직큼직한 야채들을 한움큼씩 라이스 페이퍼에 담아 와구와구 끝도없이 냠냠하는지~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절대절대 안먹고는 참을 수 없는 비쥬얼이었다죠 ㅋㅋㅋ

 

 

저도 오랜만에 가족들에게 맛있는 월남쌈 먹이고 싶어져 급하게 마트로 GoGo~~

월남쌈은 냉장고속 야채들로 어느정도 구색은 갖출수 있는 메뉴지만, 라이스페이퍼랑~

월남쌈을 더 맛있게 해줄 오리고기~ 파인애플 통조림 구매하러 다녀왔지요~

짜잔~~ 뚝딱뚝딱 30분만에 완성된 월남쌈 한상이랍니다~~ 한입 해보실래요?? ㅋ

 

 

 

월남쌈의 기본은 채썰기~~ 모든 재료들을 준비해서 열심히 먹기 좋은 크기로 썰기만하면

요리의 80%는 다 완성했다고 보시면 될만큼 엄청엄청 쉽고 간단한 메뉴에요~~
간단하게 만들어 한쌈 입에 넣으면 푸짐하고 담백 상큼한 입안가득 풍미는 어찌나 최고인지~~

먹다보면 얼마나 먹었는지도 모르게 와구와구~~ 과식을 부르는 애정메뉴랍니다 ㅋㅋㅋ

자 그럼 이제 만들어볼까요??

 

<재료준비>

당근, 양배추, 적양배추, 양파, 깻잎, 파프리카, 통조림 파인애플, 라이스페이퍼

훈제오리 500g, 크래미, 허니머스터드 소스, 칠리소스

 

 

1. 재료에 사용할 야채들을 깨끗한 물에 씻어준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채썰어 줍니다

효리네민박2 박보검님은 씹히는 맛이 좋다며 야채를 엄청 큼직하게 썰어서 드시던데요...

저희는 다양한 야채를 골고루 넣고싶고, 아이들 먹기에도 편하도록 가늘게 채썰었어요~

 

다 썰어진 야채들은 먹음직 스럽게 소복히 그릇에 담아서 대기해주면 됩니다

아!! 양파는 조금 매울 수 있으니 식초물에 잠깐 담가서 매운맛을 좀 빼주시면 아주 향긋하게 드실수 있어요

색깔이 알록달록한 야채들이니 색감을 잘 섞어가며 담는 것도 플레이팅에서 고려하실 부분^^

 

 

2. 야채준비가 되었다면, 이제 조연 메뉴라고 할 수 있는 크래미를 준비해볼거에요~

전 크라비아 작은걸로 한팩~  마트 세일가로 가져왔지요 준비없이 손질만하면 되는 재료들이라 금방

준비할 수 있어요 필요한 양만큼 비닐을 벗기고 결에 맞추어 손으로 찢어주세요~

웬지 칼로 자르는 것보다 손맛이 들어가 더 맛있어 지는 느낌 ㅋㅋ

 

 

 

 

3. 다음은 월남쌈의 풍미를 더해주는 파인애플과 소스류 준비를 해볼게요

파인애플은 Dole에서 나온 통조림을 사서 동그란 도넛모양의 파인애플을 8조각 정도로 잘게

나누어 썰어주기만 하면 됩니다 소스는 집에 사용중이던 허니 머스타드 소스와 달콤한 칠리소스

두개를 선택해서 예쁜 볼에 담아 준비~ 아까 찢어둔 크래미도 함께 담아내면 사이드 메뉴 완성!!

 

 

 

4. 월남쌈의 하이라이트 오리훈제와 라이스페이퍼 준비만 하면 완료!!

다른 재료들은 미리 준비해 두어도 맛에 영향이 적어서 보통 먼저 준비해두는 편인데요

오리훈제는 따뜻하게 익혀 바로 먹는것이 가장 맛있기 때문에 상차림 제일 마지막에 준비한답니다

 

 

이렇게 시중에 파는 오리고기 한팩을 찌거나 구워서 드시면 되는데요

경고 문구에도 살균처리되지 않은 제품이니 꼭!! 익혀드셔야 한다고 적혀있답니다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기름지지 않은 고기를 먹이고자 저는 주로 찜기를 이용해서 살짝 익혀줍니다 

 

 

5. 잘 익은 오리고기는 예쁜 그릇에 먹음직스럽게 담아내면 됩니다

이때 커피포트를 이용해서 라이스페이퍼를 담그기 위한 따뜻한 물을 데워놓으시면 타이밍 Good~~~

커피처럼 뜨거운물은 라이스페이퍼 담그기에 너무 위험할 수 있어 보글보글 소리가 나기 시작할쯔음..

포트를 끄고 따뜻한 물을 사용해서 드시는 게 좋답니다~

라이스페이퍼는 마트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몬월남쌈(약2천원) 한팩이면 4인가족 거뜬히~ ㅋㅋ

 

 

 

퇴근하는 남편 열심히 기다리며 한상 차려놓으니~ 두 꼬맹이들이 얼른 먹고 싶다며 식탁옆을 기웃기웃 ㅋㅋ

오늘도 우리 부부는 맛있는 월남쌈에 시원한 맥주 한 캔으로 하루의 피로를 풀어봅니다~

효리네민박2 박보검 표 월남쌈이라 그런지~ 오늘따라 남편도 와구와구~~월남쌈을 끝도없이 흡입해주네요

이럴때 주부들이 가장 흐뭇~하고 보람을 느끼는거겠죠??

 

다들~ 월남쌈 한쌈~ 드시고 가세요 ^^

아침부터 7살 딸아이가 오무라이스를 격하게 외치는 주말 아침입니다...

냉장고 속 재료도 부실하고, 이것저것 반찬 만들만한 시간적 여유도 없을때, 한번씩 요리하는 메뉴랍니다.

든든한 아침식사로도, 혼밥하는 날 아점으로도...전혀 손색없는 good 식사에요~

어찌생각하면 조금 귀찮고 하기 힘든 메뉴라고 생각될 수 있겠으나~ 한번해보면 별것도 아니에요~

 

 

볶음밥과 비슷한 케찹밥을 예쁜 그릇에 담아 계란옷을 덮어준 후 작품활동 하시라고 케찹통만 건네주면~

이렇게 7세 딸 표 멋진 오무라이스가 탄생 ㅋㅋㅋㅋ

아이들이나 어른들이나 한그릇 뚝딱! 쉽게 해결할 수 있는 오무라이스 레시피 공유드려요 ^^

 

 

<재료준비>

냉장고 속 야채들 (감자, 당근, 양파..) 통조림 햄 (먹다남은 소세지, 김밥햄, 스팸...모두 환영)

계란, 케찹, 굴소스

 

1. 냉장고 속에 있는 야채들을 종류별로 꺼내고, 햄이나 소세지류 중 가능한 것들을 준비하여

 작은 네모 모양으로 열심히 다져줍니다. 재료 손질하는 시간이 5분정도 걸리는 것 같아요

 

 

 

 

2. 준비된 재료는 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른후 달달달~~~맛있게 볶아줍니다

재료의 크기나 익히는 정도는 기호에 맞게 해주시면 되는데요, 저희집은 아이들 입맛에 맞추느라 이유식 수준으로

잘게 썰어서 푸~~~욱 익을때까지 충분히 익혀주는 편이에요

 

 

 

3. 재료들이 어느정도 볶아졌으면 흰 밥을 넣어 함께 쉐이킷~ 쉐이킷~

소스를 함께 넣어줄건데요, 1차로 밥과 야채부터 골고루 잘 섞어준 후 소스를 넣어주는 것이

골고루 타지않게 잘 볶을 수 있는 Tip이라면 팁이랍니다^^

 

 

 

 

4. 밥과 야채가 어느정도 섞인 후에는 케찹과 굴소스로 한번 더 양념하여 볶아준답니다

전 2인분 기준으로 굴소스 1스푼 반 정도 넣고 케찹은 넉넉히 2-3스픈 정도 넣어주는 편이랍니다

잘 볶아진 밥은 예쁜 그릇에 담아 대기상태로 두시면 되요 ~

 

 

5. 계란 2개를 열심히 풀어 노른자와 흰자를 잘 섞이도록 해준 후 지단을 만들어 줄 차례에요

전 우유 조금이나 물 조금을 섞어주기도 한답니다~ 웬지 더 찢어지지 않고 부드러운 지단이 되는 것 같더라구요

동그란 접시에 플레이팅 할때는 저 큰 아이를 반달모양으로 접어 식당에서 나오는 오무라이스 흉내를 내기도 하지만

아이들이 먹기쉽게 볼에 담을때는 반달모양으로 자른 후에 밥위에 덮어주는 정도로만 ㅋㅋㅋ

 

 

케찹은 먹는 사람에게 직접 계란위에 작품활동 하도록 하면~ 또하나의 식사재미가 ^^

이상~ 여기까지 얼렁뚱땅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오무라이스 레시피였답니다~

즐거운 주말~ 맛있는 저녁식사 하시길...

 

오늘 점심은~ 혼자서 간단히 라면으로 해결하려고 냄비에 물을 붓다가...

문득!! 얼마전 미우새에서 대 폭풍을 일으킨 태진아형님의 "우유콜라라면" 생각이 문득 났어요~

라멘 사업으로 잘나가는 승리씨도 패널로 나왔다가 고개를 수십번 갸우뚱 하던 그메뉴!!

꼭 한번 맛이라도 봐야겠다 접어둔 레시피여서 오늘 바로 도전해보았답니다 ㅋㅋㅋ

어차피 혼밥이니, 맛없으면 버려야겠다는 맘으로...일단 시도 ㅋㅋㅋ

 

 

 

어때요? 예쁜 뚝배기 그릇에 담으니 근사한 크림파스타 처럼 보이지 않나요? ㅋㅋㅋ

이맛 실화냥~~~ 면 한 젓가락 국물 한 숟가락 맛보고 완전 반해버렸어요~~~

약간은 매콤하고 달콤한 고소한 크림파스타 느낌 물씬~~ 퓨전 레스토랑에 웬지 메뉴로 있을 것 같은 듯한 묘한 맛~

 

혹 TV 보고 궁금하셨던 분들이나 자주 먹는 라면이 조금은 지루하신 분들 꼭!! 도전해보세요

라면밖에 없는 자취방에 급 들이닥친 친구들을 위해서 내놓기에도 완전 고급진 한 끼가 될 거 같네요 ^^

자 그럼~ 태진아씨가 알려준 우유콜라라면 주요 레시피를 공유합니다

 

 

<재료준비-1인분 기준>

라면 1봉지(평창올림픽 공식라면인 진라면 매운맛으로 준비), 우유 500ml(이것도 아이들 먹고남은 서울우유 반팩),

콜라 약간(김 빠진 먹다남은 콜라 환영, 배달음식 업소용 콜라), 김치 약간, 냄비 2개

 

1. 라면의 정석 양철 냄비에 항상 넣던 물 대신 우유를 부어줍니다. 우유는 역시 신선한 서울우유로~~ㅋㅋ

김치때문에 약간 짭잘해질 것 같아 전 기존에 물 넣을때보다 조금 더 넉넉히 넣어줬어요

 

 

 

 

오른쪽 사진처럼 보글보글 우유가 끓며 거품이 생길거에요

살짝 Tip을 드리자면, 우유가 생각보다 금방 끓어 넘칠 수 있으니 절대 자리를 비우시지 말고 지켜봐주세요!!

 

2. 우유를 올려놓고 바로 콜라도 다른 냄비에 올려두시는게 좋아요

콜라는 금방 끓기도 하고, 보글보글 탄산이 거품을 내며 사라지고 나면 바로 불을 끄고 라면이 익을때까지

상온에 두고 식혀주시면 된답니다

 

 

 

전 업소용 코카콜라 사용~ 아마 배달음식 시켜먹을 때 남겨둔 것 같은데...

이렇게 잘 안먹고 두었던 콜라나..먹다 남은 콜라 재활용 하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없다면 사이다 같이 비슷한 탄산으로 ^^

 

 

 

3. 거품이 생기며 부풀기 시작하면 불을 살짝 줄여준 후 준비한 김치를 싹둑싹둑 가위로 잘라 우유에 퐁당~

김치가 잘 섞이도록 2-3번 휘휘 저어준 후 라면이랑 스프도 순서대로 넣어주세요

김치 양은 매콤한 걸 좋아하시는 정도에 따라 조절하시고, 스프는 김치의 짠맛이 있으니 1/3~1/2 정도만 넣어주셔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간은 기호에 따라 맞춰서 넣으시고 혹 너무 짭잘하면 우유추가^^)

 

     

 

 

 

맛있게 보글보글 잘끓고 있죠~~? 아함~~~ 중간맛을 살짝 봤는데 이상태로 우유김치라면으로 먹어도 맛 좋더라구요~~

그래도 우리가 궁금한 건 우유콜라라면 인거니까.. 꼭!! 주요 재료인 콜라를 넣어 맛을 보는걸로 ㅋㅋ

 

 

 

 

4. 라면이 다 끓었으면 아까 끓여서 식혀 둔 콜라~ 기억나시죠???

끓고 있는 라면 위에 콜라를 주르륵....부어주면... 드디어 우유콜라라면 완성이 코앞에 ^^

 

 

장렬하게 우유속에 퐁당 빠지는 우아한 콜라의 자태라니~~~ (냄비가 두개나 필요한 게 단점이라면 단점이에요 ㅋ)

라면의 상징 양철냄비에 후루룩~ 한젓가락 먹는 맛도 제맛이지만... 오늘은 파스타 같은 비쥬얼에 맞추어

싱크대 속 예쁜 도자기 뚝배기에 옮겨담아 보았답니다

 

 

5. 예쁜 그릇에 플레이팅하고 맛있게 즐기기!!

어떤가요~ 제법 그럴싸한 한끼가 완성된 것 같습니다~~ 물론 맛도 그뤠잇^^

 

 

 

 

우유콜라라면의 시식평을 한 줄 남겨보자면...

아주 매콤하고 달콤한 여운을 남기는 김치 크림파스타 같은 맛이에요~

우유 덕분인지 물로 끓일때보다 면도 훨씬 쫄깃~하게 먹을 수 있고, 신기하게도 파스타같은 고소한 크림맛이 솔솔~~ㅋㅋ

 

맛난 점심 한그릇 뚝딱하고~ 포스팅 전해드립니다 ㅋㅋ 태진아씨 좋은 레시피 감사감사~~~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좋아하고 엄마의 손맛을 그리워하며 떠올리는 가장 대표적 메뉴 중 하나!!

돼지고기를 듬뿍 썰어 넣은 얼큰 담백한 묵은지 김치찌개 레시피를 포스팅 해드릴게요~

 

다들 저녁식사 하셨나요???

타고난 경상도 남자인 저희 신랑은 김치찌개 한냄비면 밥한그릇을 뚝딱~ 해치운답니다^^

 

 

 

마침!! 금요일 저녁 마트에서 국산 돼지고기 앞다리살을 엄청 세일가에 판매하고 있더라구요

400g 정도 있는 한 팩을 3천원대에 구매했답니다^^

오랜만에 작년 묵은 김장김치 한 포기 꺼내어 부드러운 두부 한팩 돼지고기 한팩 듬뿍 넣어 끓여보았어요~~

 

<재료준비>

묵은지 1포기, 국내산 돼지고기 (앞다리살 400g), 양파반개, 두부 반모, 파, 마늘 

 

 

1. 팬에 약간의 기름을 두르고, 돼지고기를 볶아줍니다

생고기를 바로 끓이는 방법도 있지만 돼지 누린내를 잡아주고 연하고 고소한 식감을 위해 전 미리 볶아 사용해요

고기에는 후추 2-3번 톡톡, 맛소금 한꼬집 정도로 약간 간을 해서 볶아주었어요 

 

 

 

돼지고기는 삼겹살, 목살, 뒷다리살, 사태...등 여러 부위를 사용할 수 있지만 전 오늘 앞다리살 선택!!

한돈 녹차먹여 키운 돼지가 특별히 세일을 많이해서 저 한팩을 3천원가량에 살 수 있었거든요^^

살코기를 좋아하는 편이지만, 찌개를 끓일때는 저렇게 약간의 기름진 부위가 섞여 있는것도 나쁘지 않답니다

 

 

2. 고기를 달달~~~볶아주다가 겉 부분이 하얗게 익어가는 것이 보일때쯤 묵은지 한포기를 썰어 함께 볶아줍니다

묵은지는 새콤하고 시원한 맛은 일품이지만, 자칫 국물에 신맛이 강할 수 있으니 설탕 한스푼 정도를 넣어 함께 볶아요

자연 재료의 달달한 맛을 추가하기 위해서 양파 반개정도 썰어서 추가하는 것도 Good!!

 

 

3. 고기, 김치, 양파의 조합이 맛있게 볶아졌을때쯤 재료가 잠길만큼의 물을 넣어줍니다

찌개를 끓일때 육수를 주로 사용하지만, 김치찌개는 묵은지에서 나오는 양념맛과 고기에서 나오는

육수가 있기때문에 따로 육수를 넣지 않고 생수를 사용하는 편이에요

 

 

 

물이 살짝 끓어오를 때 쯤 깍둑썰기한 두부도 듬뿍~ 넣어 함께 끓여주세요

간이 충분히 배고 재료들이 먹기 좋게 익은 후 찌개에 추가물을 넣어주시면 됩니다

저희가족은 국물많은 찌개를 좋아해서, 추가물을 제법 많이 넣어주는 편이에요^^

 

 

 

마지막으로 파 송송 썰어 듬뿍 넣고 (파를 많이 넣을수록 국물맛이 시원하고 고기누린내도 적어져요^^)

마늘도 반스푼 넣어주고 약간의 소금으로 간을 맞춰주면 된답니다.

 

저희집은 국물을 많이 넣느라 간을 추가로 했지만, 보통은 김치에 간이 있기때문에 추가간이 필요없어요

꼭 국물맛을 보시고 추가 간을 선택 해주세요~~ 그럼~ 따끈한 하얀 쌀밥과 식탁위에 내놓기만 하면

오늘도 저녁 한끼도 맛있게 냠냠~~^^

 

 

 

주말의 시작을 알리는 금요일~~ 별다른 약속이 없어도 금요일이라는 사실에 아침부터 기분 좋아지곤 하죠~

기분좋은 금요일 저녁, 가족식사 메뉴로 손색없고 가볍게 한잔~할 수 있는 안주로도 아이들 영양식으로도 아주 훌륭한~

영양듬뿍 오리훈제 요리를 소개할게요~ 먼저 완성사진부터 짜짠~

 

 

오리훈제 요리는 이미 시중에 팔고 있는 제품을 사서 약간의 조리만 하면 되기때문에

요리 초보자에게도 부담없는 메뉴이고, 요리시간도 아주 짧기 때문에 급하게 손님맞이 할때도 참 유용하답니다^^

 

예쁜 포트메리온 사각 접시와~ 이천 도자기 축제에서 득템한 오리한쌍 소스볼만 있으면

다른 식탁 위 데코레이션 없이도 맛과 멋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훌륭한 요리처럼 보인다는 사실 ㅋㅋㅋ

그럼 요리 시작해볼까요?

 

 

<재료준비>

오리훈제 600g 1팩 (4인가족 기준이에요, 시중에 파는 다양한 브랜드 중 세일하는 상품으로 사는 편이네요)

부추 한묶음 (일반 부추보다 영양부주-약부추 라고 하는 가는 부추 추천해요)

양파 반개, 참기름, 고추가루, 진간장, 식초, 쌈장, 마늘, 허니머스터드 소스

 

 

 

1. 커다란 양수전골냄비에 물2컵 가량을 넣고 찜기를 올려줍니다

찜기는 다이소에서 5천원 정도 주고 구매했던 것 같은데, 오리훈제 요리할때 잘 사용중이에요

오리훈제를 팬에 삼겹살처럼 구워서 사용하셔도 좋지만~ 저는 기름제거 후 담백하게 먹기위해 찜으로 선택!!

 

 

 

2. 오리훈제 슬라이스 제품의 포장을 제거하여 조리할 수 있게 준비합니다

오늘 마트에서 세일가로 살 수 있던 제품은 참프레 산야초 오리훈제 슬라이스에요

보통 500g 정도 포장되어 있는데 이건 600g 사이즈라~ 배고픈 금요일 밤을 위해 더더더 만족 ㅋㅋㅋ

 

 

3. 오리훈제 제품은 압축팩킹되어 냉장보관 되기 때문에 각 슬라이스가 한 덩어리로 뭉쳐있어요

이렇게 비닐장갑을 끼고 슬라이스가 부숴지지 않게 한장씩 조심조심 떼어내어 줍니다

준비된 찜기에 골고루 잘 익도록 잘 펼쳐가며 자리를 잡아주신 후~ 중간 센불로 가스를 켜주세요

뚜껑을 닫고 5-10분가량 물이 보글보글 끓는 정도로만 익혀주시면 된답니다

 

 

오리훈제가 익어가는 동안 함께 곁들여 먹을 영양부추 겉절이를 준비해볼까요? 

 

 

 

4. 흐르는 물에 영양부추를 잘 씻은 후 5-6cm 정도 크기로 먹기 좋게 썰어줍니다

일반 부추와는 다르게 영양부추는 줄기가 매우 가늘고 연해서 생채소로 먹기에 부담이 없답니다

마트에 손질된 상태로 포장되어 있어 사실 살짝만 헹구어주면 특별한 손질도 필요없어요~

 

5. 양파는 껍질을 깐 후 반으로 잘라 얇게 슬라이스 해주세요

부추와 함께 무칠 예정이라 최대한 얇게 썰어 식초물에 잠깐 담가두면 매운맛 없이 먹을 수 있어요 

 

 

6. 간장(4) 참기름(2) 식초(3) 고춧가루(3)를 비율에 맞게 넣고 썰어둔 부추, 양파와 함께

열심히 쉐킷 쉐킷~~~ 잘 버무려주시면 매콤 새콤 짭잘한 맛있는 겉절이가 완성이랍니다

 

 

아까 올려둔 오리훈제 찜을 잊으신 건 아니죠?? 짜잔~~~ 겉절이 버무리고 나니 맛있게 잘 익었죠?

뜨거운 김이 빠지도록 잠시~ 뚜껑을 열고 식혀주세요~

 

 

소스는 오리요리와 잘 어울리는 달콤한 허니 머스터드 소스 (시중 판매 제품에 꿀만 살짝 추가하는 편이에요)도 좋고

고기 요리에 빠질 수 없는 쌈장에 다진마늘과 참기름을 조금 넣어 소스를 만들면 아주 잘 어울린답니다

 

 

고기가 어느정도 식으면 예쁜 그릇에 먹기 좋고 예쁘게 잘 담아내면 오늘의 한끼 완성!!

 

 

 

배추쌈 위에 고기와 겉절이 소스까지 올려놓으니 제법 군침 돌지 않나요?? ^^

맛난 메뉴에 빠질수 없는 소주 한잔~으로 저희 부부는 오늘도 열심히 달렸답니다 ㅋㅋㅋㅋ

대만 여행에서 사온 물고기 찻잔은 차 대신 이슬잔으로 잘 사용중이에요~~술이 담기면 더 예뻐지는 금붕어~

 

 

저녁메뉴 고민이신분들~ 고담백 술안주가 필요하신 분들~ 오늘 도전해보세요!!

 

 

 

오늘저녁은 남편 회식이 있어 두 아이와 저만 간단히 저녁을 해결하면 되는날!!

주부들은 공감하시겠지만, 웬지 남편이 함께하는 저녁상에는 찌개나 고기반찬이나 메인메뉴 한가지쯤

꼭 갖춰놓아야 할 것 같은 이상한 강박이 있는데요 ㅋㅋㅋ

아이들하고 오붓하게 하는 저녁식사는 간단하게 부담없이 뚝~딱 차려먹을 수 있어 좋답니다~

 

 

오늘은 편식이 심한 6살 둘째 아들도 언제나 좋아하는 카레라이스로 메뉴 결정!!

마트에서 파는 오뚜기 순한맛 카레가루와~ 냉장고속 종류별 야채들~ 고기가 없을땐 통조림 햄을 이용해서

맛나는 카레를 만들어 보아요^^

카레에 있는 강황은 노화예방에도 좋다는 거!! 모두들 알고계시죠?

 

 

 

만드는 방법도 간단하고~ 예쁜그릇에 담으면 그럴듯한 카레라이스~

특별한 반찬없이도 밥 한그릇 뚝딱 해치우는 밥도둑이라니까요 ㅋㅋ

 

<재료준비>

감자1개(중간크기), 당근 반개, 양파 반개 (오늘은 야채가 이것밖에 없네요)

통조림 햄-소고기 대용이랍니다 (스팸이나 로스팜...머 이런거 다 하나쯤 가지고 있으시죠?)

가장중요한 카레가루!! (아이들을 위해 순한맛으로~썼어요) 

 

 

 

먼저 위의 재료들이 준비되면 네모 모양으로 깍둑썰기를 해줍니다

아이들이 있는 집은 재료를 조금 작게 썰면 먹기에도 편하고 요리할때도 금방 익힐수 있지요~

 

 

저희집 아들내미는 야채 편식이 좀 심한 편이라...

이렇게 재료들을 조금 작은 사이즈로 썰어서 조리하면 그래도 한두개 용기내어 야채를 먹기도 하더라구요

시각적으로 크게 보이면 더 부담이 되는 모양입니다^^ 그래서 저희집 요리는 대부분 재료들이 조그만한 편이니

큼직한 식감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조금 큰 사이즈로 썰어주시면 됩니다~~

 

 

 

적당한 사이즈 팬에~ 기름 한스푼정도 넣고 달군후 준비된 재료들을 넣고 열심히 달달~~ 볶아줍니다

볶을때는 중간 센 불에 빠르게 익혀주는게 영양손실을 줄여준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감자와 양파를 잘 보면, 익으면서 점점 투명한 색으로 변하는게 보이실거에요~

물을 넣어 삶는거보다 볶는과정을 저는 3:7 정도로 더 많이 익히는 편이어서 색이 충분히 변할때까지

열심히 타지않게 저어가며 익혀줍니다

 

 

 

어느정도 익으면 물을 부어주는데요, 처음부터 가득 넣어주지 마시고 야채들이 잠길정도로만 부어주세요

물 양이 적게 있으면 온도가 빨리 올라가서 재료들을 빨리 익힐 수 있고 야채를 볶을 때 넣었던 기름들이

위로 둥둥~~ 떠오르기 때문에 기름기 제거하기에도 참 편하답니다^^

 

 

이렇게 끓어오르는 기름을 스푼이나 국자로 열심히 걷어내주시면 더 담백한 카레를 즐기실 수 있어요

기름 제거를 마치면 물을 적적량에 맞추어 추가로 부어주고 다시 보글보글 끓어오를때까지 기다립니다

 

드디어 오늘의 메인재료 카레가루 투하!!

 

 

 

 

노란빛 카레 색이 너무너무 예쁘죠? 보기만해도 맛있는 향이 한가득~~~ㅋㅋ

카레를 넣어주면 물도 걸쭉해지고 바닥이 눌러붙어 탈 수 있으니 어느정도 재료에 간이 배고

카레가 적정 농도가 될때까지 잘 저어가며 익혀줍니다

 

 

이제 따끈한~ 갓 지은 흰쌀밥을 예쁜 그릇에 담고 카레를 솔솔~~부어주면 오늘 저녁준비 끝!!!

시어머님이 보내주신 배추겉절이와 친정엄마표 무우 생채 반찬이면 더더 맛나겠죠?

 

 

 

모두들 맛있는 저녁시간 되세요^^

 

 

 

03월 03일은 "삼삼데이"라고하여 "삼겹살먹는날"로 많이 알려져있는데요~~~

저와 남편도 삼결살데이를 위해 주말 마트 장보기에서 국내산 삼겹살을 세일가로 구매앴어요

 

But 아쉽게도~~ 그날 친정아빠 생신모임이 생기는 바람에~~맛나는 삼겹살은 냉장고 속으로 GoGo~~

생고기를 얼리고 싶지않아, 어제저녁 부랴부랴 우리끼리 삼겹살데이를 급 추진하게 되었어요^^

 

 

자이글은 아니지만, 마트에서 산 코팅 전기프라이팬 덕분에 저희부부도 이제 식탁에서 따뜻한 고기를 먹을수 있답니다

생고기 삼겹살을 세 줄정도 올려놓고, 작년 김장김치 묵은지를 큼직히 썰고 양파 몇조각 얹어놓으면

식당 부럽지 않은 삼겹살 한상이 차려지지요 ^^

 

이제 노릇노릇 지글지글 잘 구워지기만 기다리면 된답니다~~

너무 배가고팠는지 급하게 먹방하느라고 아쉽게도 잘 익은 고기컷은 건지지못했어요~~

불판옆에 놓여진 초록 유리병의 이슬님들이 어찌나 술술~ 잘 넘어가던지... 두 부부 각 반병씩 후루룹~ㅋㅋ

 

 

 

 

맛있는 된장찌개, 파절이무침, 쌈채소와 함께라면 더더더더 좋았을 메뉴지만,

귀차니즘으로 인해 어머님이 주신 알배추, 우유넣어 부드러운 계란찜, 신김치와 양파구이로

아쉬움을 달래며 한상~ 차려보았답니다

 

쿠킹레시피답게 부드러운 계란찜 만들기 Tip 하나 적어드릴게요~~

전 작은 뚝배기에 계란을 3~4개 정도 사용해서 찜을 하는데요, 보통 물을 조금 넣으실텐데

건강과 맛을 생각해서 우유를 반컵 정도 넣어준답니다 (우유양은 취향껏 적절히 조절하시면 되요)

 

 

그리고 간간함을 위해 소금은 티스푼으로 한스푼 정도 넣어줘요

계란의 흰자, 노른자, 우유, 소금이 모두 잘 섞이도록 골로루 저어줍니다

예쁜 노란빛으로 변하면 가스레인지 중불에 올려두고 익기기만 하면 되요

 

여기서 중요한 Tip!! 뻑뻑하지 않은 부드러운 계란의 식감을 위해서는 이제부터 수고가 필요해요

수저를 이용해서 한쪽방향으로 계란찜이 거의 익을때까지 무한 저어주기...

계란을 저어주면 바닥이나 벽면에 계란이 타버리는 것도 막아줄 수 있구요 나중에 질감이 폭신 부드러운

맛있는 계란찜을 먹을 수 있어요~ 몽글몽글 계란이 고체처럼 되더라도 겁먹지 말고 계속 저어주세요

 

 

거의 물기가 없어질때쯤 불을 끄고 뚜껑을 살짝 덮어 1~2분정도 뜸을 들여주면

마지막 남아있던 계란은 온기로 자연스럽게 익혀진답니다

우유향은 많이 나지않으니 혹 우유를 먹지않는 아이들이 있으시다면 시도해보세요^^

 

오늘 저녁메뉴가 고민이신 분들이라면~ 특별한 요리실력이 없어도~ 많은시간을 투자하지 않아도~

가족 모두가 즐겁게 즐길수 있는 삼겹살구이 어떠실까요~~~

 

 

 

어제는 아빠 생신이 있어서 오랜만에 친정식구들이 다~~~모였답니다

싱싱한 회, 대하, 매운탕... 좋은 안주들이 한상 차려져 남편님께서 술술술~~을 열심히 달리시더라구요 ㅋㅋ

과음 후유증으로 아침부터 두통을 호소하길래, 냉장고 재료들로 뚝딱~ 해장국 끓여보았어요

간단하게 30분이면 얼큰 시원한 오징어무국 완성~~ 어디한번 배워보실래요?

 

 

재료준비

오징어1마리(냉동해두었음), 무우 1/3개(작은것), 대파(1개)

국간장, 소금, 멸치/다시다(육수용)

 

1. 냄비에 물을 반쯤 채운 뒤 멸치 한움큼, 다시다 4-5장을 넣고 육수를 끓여줍니다

  차가운 물 상태일때부터 멸치, 다시다를 넣고 끓여주면 더 충분히 잘 우러난답니다

  요리 시작에 육수부터 올려놓으면, 다른 준비과정 동안 시간을 맞출 수 있어요

 

 

2. 주 재료인 무우와 오징어를 준비합니다. 무우는 납작하게 깍둑썰기하고 오징어도 적당크기로 잘라주어요

  오징어는 구매하면 씻어서 한마리씩 얼려두는데요, 해동대신 흐르는 물에 씻어주면 바로 녹아서 사용가능해요

 

 

 

3. 손질된 무우와 오징어는 냄비에 참기름을 한스푼(어른수저) 넣은 후 함께 볶아줍니다

  남편이 들기름 향을 안좋아해서 참기름을 사용하는데요, 들기름이 더 고소하다고 하더라구요

  무우나 오징어에 간이 잘 배도록 국간장 2스푼, 고춧가루 2스푼 정도를 함께 넣고 미리 볶아주어요

 

 

4. 드디어 육수를 사용할 차례에요. 무우와 오징어 색이 조금씩 변할때쯤 육수를 부어줍니다

  요리 시작할때 끓이기 시작하던 육수는 팔팔 끓을때쯤 불을 잠시 꺼두었다가 사용해주시면 됩니다

  한번에 육수를 다 넣으면 오징어나 무우의 시원한 맛이 우러나기 어려우니,

  재료가 잠길만큼만 부어 팔팔~~끓인 후에 나중에 충분한 양을 추가로 부어주면 좋아요

 

 

 

5. 오징어 국이 맛있게 끓여지는 동안 채썬 파를 준비해 두었다가 마지막에 살짞 넣어 익혀줍니다

  파는 채썰었기때문에 금방 익어요 파를 넣고 1분정도 지나 불을 끄고 맛있게 그릇에 담아내면 됩니다

 

 

6. 따끈한 흰쌀밥을 넣어 말아먹으면 해장하기에 최고겠죠?

  남편도 오늘 오징어 무국으로 시원 얼큰하게 아침해장 시켜줬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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