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월에 진행한 6세 7세 연년생 남매의 유치원재롱잔치 후기입니다

두아이 모두 돌 지난후부터 어린이집에 다니기 시작했으니 벌써 5년차 이상의 원 생활 베테랑선배지요~

 

처음 무대에 섰을 3살에는 울먹이는 아이들 틈에 멍~하니 망부석처럼 서있던 아이들인데

어느새 음악이 나오면 친구들 위치까지 챙겨가며 제몫을 톡톡히 해내는 형님~이 되어있네요

 

재롱잔치 준비는 아이들만큼이나 엄마들이 바쁜거 다들 아시죠?

응원 피켓이며, 사탕부케며, 동영상 촬영용 사진기 준비며... 신경쓸게 얼마나 많은지~~~

아이들만큼 점점 재롱잔치 베테랑이 되어 가는 워킹맘의 준비재료 공유드립니다

 

<LED 응원피켓 만들기>

항상 미니언즈, 코코몽, 뽀로로친구들...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를 폼보드 위에 만들어

응원도구로 써왔는데요, 올해는 최신 트렌드에 맞추어 LED 피켓 제작해 보았어요

 

 

먼저 예쁜 폰트를 다운받아 A4용지에 적당한 크기로 여러장 나누어 인쇄했어요 (60point 이상)

집에 한두개쯤은 있을듯한 선물세트상자(햄, 참치, 기름..등)를 이용해서 앞면에 검정 종이를 붙여줍니다

검정색 종이에 출력한 A4 용지를 올려놓고 글자체를 따라 칼로 오려내 줍니다

 

상자가 좋은이유는 뚜껑 부분에 응원 문구를 오려내고, 뚜껑을 열면 나오는 뒷판 안쪽에

바로 LED 전구를 붙여서 사용할 수 있는 점이랍니다. 그렇지 않으면 폼보드나 두꺼운 종이로

상자형태를 만들어줘야 하기때문에 수작업 시간이 많이 걸리겠죠?

 

조명을 달아주고, 뚜껑을 덮어주면... 위에 보이는 사진처럼 오려낸 글자 부분만 빛이 들어와요

왼쪽은 핑크, 오른쪽은 파란색 색지를 오려진 부분에 붙여주었더니 저렇게 멋진 피켓이 완성되었네요

열심히 피켓을 흔든 덕분에~ 피켓 상으로 후라이팬 선물도 받았답니다 ㅎㅎ

 

 

 

아이들의 멋진 재롱잔치 공연은 무려 3시간이나 진행되었어요

모든 아이들이 무대위에서 자신감을 느낄수 있도록 여러차례 공연에 참여시키는 것이 드리움유치원의 특징!!

영어뮤지컬공연, 발레공연, 바이올린연주, 부채춤...

이렇게 많은 공연을 준비하고 멋지게 해낸 우리 아이들에게 사탕부케는 아주 필수선물일 듯!!

 

<엄마표 사탕부케 만들기>

공연장 앞에서 파는 부케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사탕이나 초콜릿보다 종이로 만든 꽃이나

다른 야광부속품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 것 같아 이것도 역시 엄마표 수제 사탕부케로 준비했어요

 

 

워킹맘이라 급하게 재료를 준비해서 30분만에 뚝딱 두개 준비했답니다

딸아이는 킨더조이 핑크, 아들은 킨더조이 블루로 준비했죠

부케에 필요한 풍선막대기, 글루건, 조화(장미꽃모양은 조화로 했어요), 리본끈은 다이소에서

추파춥스, 킨더조이, 페레로로쉐 같은 간식거리는 마트에서 구매했어요

 

풍선막대기에 글루건을 이용해서 간식들을 붙여주고, 조화와 적당히 예쁘게 구성해서

박스테잎으로 기둥을 고정시켜주면 나중에 종이포장지로 감싸주기 훨씬 편하답니다

 

다행히 우리 아이들은 엄마표 사탕부케를 최고라며 기쁘게 받아주었답니다~~~

손재주가 없으신 분들도~ 한번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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