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가 들쑥날쑥 하긴하지만~ 봄볕도 너~~~무 좋고 꽃들도 활짝피고~~~

어딘가로 잠시라도 피크닉, 나들이 가기 정말 딱!!인 봄인거 같아요

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 주말오후 집에서만 절대절대 보낼 수 없다는 누구나 아는 그 사실ㅋㅋㅋ

혹 대전 가볼만한 곳이나 아이들과 함께 가볼만한 곳을 찾으시는 분이라면 뿌리공원 나들이는 어떠실까요~

 

 

시댁에 다녀오는 길이라, 안영 IC로 빠져나왔는데 바로 우회전만 하면 이렇게 뿌리공원으로 가는 입구~

벚꽃이 만발해서... 주차장 가는 곳까지 벚꽃길 드라이브도 잘 했답니다 (물론 아주 길진 않아요^^)

조금만 가다보면 하천 옆으로 마련되어 있는 무료주차장...

보통 관광명소에가면 주차장에 자리가 없거나 유료여서 좀 애먹는 경우가 있는데, 여긴 주차걱정 없이 갈 수 있었어요

 

 

주차장에서부터 소풍온 기분 듬뿍이에요~ 강과 산이 어우러져 멋진 전경을 선물해주는 자연의 힘^^

주차장에서 연결된 계단으로 살짝 올라오면, 매표소와 공원 입구 다리가 나온답니다. 저 강을 건너야 하거든요~

전에는 동구 시민만 무료였던 것 같은데 이젠 대전시민이라면 무조건 무료!!로 바뀐 것 같아요

간단히 신분증만 보여주면, 바로바로 입장가능~ 남편 신분증만 확인하고 네식구가 PASS된 거 보면...

같이 가는 멤버들 중 대전시민이 있으면 무료로 동반 입장하셔도 크게 문제되지 않으실 것 같아요

 

 

 

이용시간은 오전 6시부터 저녁 10시까지, 단 동절기에는 해가 짧아서인지 오전7시부터 저녁 9시로 두시간 짧게 운영하네요

입장 후 긴 다리를 건너게 되는데, 아래 커다란 물줄기가 흘러가고 바람때문인지 다리도 약간 흔들거리는 거 같아

아이들과 함께 긴장하며 건너갔어요 ㅋㅋ 바닥도 철제로 되어있는데 다 막힌게 아니고 약간씩 뚫려있어 은근 스릴있더라구요~

 

 

다리를 건너오면 이렇게 넓은 공원이 나와요 잔디밭 조성도 잘 되어있었는데 4월동안은 어린 잔디가 잘 클수 있도록

잔디 안쪽으로 들어가는 걸 제한하고 있었답니다 그래도 잔디밭 주변으로 테이블과 원두막이 잘 조성되어 있어

가족단위로 도시락 가지고 놀러오셔도 충분히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는 공간이 많이 있었어요

 

 

 

산처럼 보이는 언덕에는 각 성씨별로 본인의 본적이나 유래를 알 수 있도록 안내 비석 같은것이 곳곳에 세워있고

안내표지판을 보시면 각 성씨의 위치가 번호로 쓰여있어 쉽게찾아가 볼 수 있어요

오늘은 오리배 탑승을 목적으로 놀러온 것이라~ 저희는 따로 비석을 찾아가 보지는 않았구요..

오리배 탑승장으로 신이나서 GoGo 했답니다 ㅋㅋ

 

 

커다란 오리배들이 줄지어 대기하고 있네요~ 12시 좀 넘은시간이었는데 가족단위 사람들이 제법 있었어요

오리배는 30분동안 4명(어른2명 아이2명 또는 어른3명 아이1명, 어른4명은 안되는 것 같아요) 탑승 기준으로

18000원 이었어요. 6세 7세 두 아이덕분에 주인장님이 거위밥을 서비스로 주셔서~

첫 오리배 탑승 경험이 더 신나고 즐거울 수 있었답니다

 

 

 

이렇게 오리배 바로 옆에까지 거위들이 밥을 먹겠다고 다가와서 아이들은 거위를 만져볼 수 있을만큼 가까이에서

밥도주고 만져보며 즐거운 체험을 할 수 있었어요

처음엔 배 타는게 좀 무섭다며 걱정하던 둘째도, 거위들 밥주는 재미에 푹~~빠져 무서움도 잊고 신나했지요

아!! 물론 당연히 탑승하실때는 구명조끼 착용 필수로 하는 거 아시죠~~

 

 

이렇게 탑승장 한켠에 성인여자, 남자, 유아(소) 사이즈의 구명조끼가 비치되어 있어 본인에게 맞는 사이즈를

잘 찾아 착용하시면 됩니다. 따로 이용요금은 없고 오리배 탑승가격에 다 포함되어 있는 것 같았어요

30분 탑승시간이 정해져있지만~~ 사람이 밀려있지 않은 시간이라서 그런지, 따로 시간에 대한 압박을 주지 않으셔서

거위밥 다 주고 근처 경치도 충분히 구경한 후에 자발적으로 선착장으로 돌아왔답니다

아무래도 열심히 발 구르던 남편의 체력저하가...ㅋㅋㅋㅋ

 

 

 

대전시민이라면 종종 들르는 뿌리공원일테지만~

오랜만에 어릴적 추억을 떠올리며 오리배 한번 타보시면 어떨까요??

봄 햇살과 멋진 전경이 어우러져~~~ 유원지 나들이 온 기분 제대로 나더라구요~~^^

뿌리공원 봄나들이!! 한표 추천드립니다~~

 

 

오늘은 미취학 아동부터 초등학생 저학년들에게 안성맞춤인 어린이회관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대전 월드컵 경기장 내 1층에 자리한 대형키즈까페 + 뮤지컬 관람 + 작은체험관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미취학 아동을 둔 맘들이라면 공감하시겠지만~~~주말만 되면 아이들의 에너지와 활동력이 어찌나 넘쳐나는지~~

6세 7세 남매를 둔 저 역시 도저히 집에서만 주말을 보낼 수 없게 되더라구요~~

겨울엔 날씨가 추워 바깥활동도 어렵고 아파트에 살면 층간 소음때문에 뛰는 아이들을 나무라기 바쁘고;;; ㅠ

이럴땐 어린이회관 예약을 꾹꾹!! ㅋㅋㅋㅋㅋ

 

<소방관 옷을 입고 불끄기 체험중인 6세 아들입니다>

 

 

어린이회관은 직접 방문해도 입장할 수 있지만,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인원제한을 두고 있답니다

붐비는 시간에는 다음 타임을 기다려야 할 수 있고, 예약 방문자가 오지 않는지 20여분정도 기다린 후에 뒤늦게

입장하는 방식이어서 미리 예약을 하고 가시는 것이  더 편리할 것 같아요~

 

<어린이 회관 예약하기-대전어린이회관 홈페이지 링크> https://www.djkids.or.kr/

상단에 "예약하기"라는 탭이 있답니다 

  

 

 

이용금액, 예약 및 이용안내 (뮤지컬관람, 체험존 이용, 아뜰리에, 기타 프로그램참여) 내용을 참고해서 읽으신 후

페이지 우측 상단에 있는 개인예약 버튼을 클릭하시면 됩니다

 

 

 

 

개인정보 이용 동의, 회원가입 및 로그인(또는 비회원예약)을 통해 원하는 이용시간과 프로그램을 예약하시면 됩니다

시간은 1회차: 오전 10-12시, 2회차: 오후1시-3시, 3회차: 오후 3시30분-5시30분 이렇게 두시간 단위로 나뉘어져 있어요

 

"예약확인" 까지 꼼꼼히 누르시면, 문자로 아래와 같이 확인안내가 온답니다

만약 이런 문자를 받지 못하셨다면, 예약 과정중에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는 것이니 끝까지 확인버튼을 잘 누르셨는지

다시한번 예약현황을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아요

 

 

 

 

예약하고, 시간맞추어 어린이 회관에 도착했다면 이제 즐기는 일만 남았겠죠??

아주 어린 만3세미만 아이들에게는 조금 맞지 않을 수 있구요 5-6세 아이들부터는 사용에 무리가 없는 것 같아요

점핑점핑, 등반하기, 씽씽카타기, 농구, 공굴리기, 우주선 타기~ 등 많은 활동가능한 놀이시설이 있구요

병원, 마트, 아이돌보기와 같이 체험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들이 있답니다

 

 

 

 

 

 

 

아이들이 스트레스 없이 넓은공간에서 두시간가량 뛰어놀다 올 수 있어 매우 마음에 드는 곳이고

특히 군데군데 안전을 위해, 그리고 아이들과의 놀이를 위해 아르바이트 선생님들이 많이 배정되어 있는 것 같았어요

시설을 이용하기에 힘이 부족하거나 놀이에 참여를 꺼리는 아이들에게 친근히 다가가 함께 놀아주기!!

덕분에 엄마 아빠들은 준비된 휴게공간이나 매트 옆 공간에 앉아서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편하게 감상하실 수 있답니다

 

 

 

이제 겨울이 지나 날이 좀 풀리고 있지만 날씨가 흐린 주말 오후, 장거리 외출이 부담스러운 애매한 시간에 가까운 어린이회관에

가보시는 건 어떨까요?? 아이들에게 최고의 엄마 아빠가 되실 수 있답니다^^ 

 

 

 

삼일절부터 시작된 긴~~연휴 다들 잘 보내고 계신가요?

6세 7세 두 남매를 둔 저는 주말시간을 이용하여 아이들의 최애작품인 "신비아파트 어린이뮤지컬" 공연을 보고왔답니다.  

TV만화로 방영하면서 아이들이 뽀통령 이후로 너무나도 좋아하는 신비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볼까요?

 

 

신비아파트는 102살 꼬마도깨비 "신비"와 신비아파트에 살고있는 구하리, 구두리 남매, 퇴마사 강림이를 비롯하여

친구인 현우, 가은 등의 주요 등장인물이 나오지요~

신비아파트 주위에서 벌어지는 귀신들의 악행을 막아주고, 각 귀신마다 얽혀있는 사연과 억울함을 풀어줌으로써

세상을 떠도는 귀신들이 하늘로 잘 돌아가며 이야기를 마무리한답니다

 

 

이 캐릭터가 아이들의 우상 신비에요^^

이번 공연에는 인형뽑기 기계안에 살고있는 인형뽑기의 귀신 "환마귀"의 이야기로 꾸며졌답니다

환마귀 이야기는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아빠와 딸의 행복한 데이트 장면으로 시작되었어요

생일이 되면 인형뽑기 기계안에 있는 예쁜 곰인형을 선물하기로 둘은 약속했고,

아빠는 딸이 부르면 언제든지 달려온다며 호루라기 목걸이를 걸어주었지요

 

 

드디어 딸의 생일, 야근을 마친 늦은밤 급하게 인형뽑기 기계로 향하던 아빠는 그만, 사고를 당했어요 쿵~

딸은 호루라기를 불며 한없이 기다렸지만 오지않는 아빠를 원망하고 그리워했죠

아빠는 인형을 딸에게 주지못한 원한으로 기계안의 곰돌이 귀신으로 남아있게 되었던거에요~환마귀~

너무 슬프죠 ㅠㅠ 어른인 저도 한참 울컥~ ㅋㅋ

 

환마귀는 이렇게 귀여운 곰인형이랍니다

오른손은 인형뽑기 기계의 집계발처럼 생겨있어요 ^^

 

 

 

악의 대장 "지하국대적"에게 조종당하며 사람들과 딸에게 공격적이던 환마귀는

딸이 불고있는 호루라기 소리에 행복했던 딸과의 시간을 떠올리며 악을 뿌리치고

착한 아빠로 돌아와 딸에게 곰인형을 선물하고 하늘로 떠나간답니다

 

귀신들 이야기가 주제라서~ 아이들에게 시청을 제한하기도 했었는데,

마지막엔 귀신들에게 얽힌 슬픈 사연과 해피앤딩으로 마무리해주고 있어 감동적인 부분도 있더라구요

예전보다는 아이들이 시청하는 것에 대해 조금은 덜 불안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4인가족이 10만원이 넘는 금액을 지출하며 어린이 뮤지컬 관람을 처음 시도해 보았는데요

귀신 이야기를 위해 3D 효과를 비롯해 다양한 영상효과를 사용해서 제법 그럴싸했어요

1시간 공연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릴만큼 재미있는 시간이었답니다

주말시간, 아이들과 추억을 고민하신 분들이라면 신비아파트 어린이뮤지컬 관람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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