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은 32평형 입주 10년정도 된 아파트인데요 유난히 테라스가 넓은 편이에요

요즘은 확장해서 넓게 쓰는 것이 대세지만, 전 식물키우는 취미생활을 위해~ 공간을 남겨두었답니다

 

아직 추운 겨울을 보내느라 얼어버린 식물도 있고 봄맞이 화분갈이가 필요한 식물들도 있지만

오늘아침 베란다 청소를 하다가 꽃이피고 새싹이 돋아난 아이들을 보며 봄을 전해드리려고 몇 컷 찍어봤어요

 

식물키우기 취미가 있으신 분들, 봄 맞이로 화분 구매를 고려하시는 분들...

저희집에서 추운 겨우나기를 잘 마친 씩씩한 식물과 다육이들 구경하며 따뜻한 봄을 느껴보세요^^

 

<시클라멘>

 

 

겨울에도 저온 건조한 실내에서 꽃을 관찰할 수 있는 꽃 식물 중 하나에요

물은 직접 잎사귀에 주시기 보다는 커다란 수조에 물을 받아 화분을 3-4시간 담가두면 좋아요

전, 흙은 바닥부분에 약간만 두고, 위쪽은 자갈보다 약간 큰 돌맹이로 채워주었더니

배수가 잘되어서인지, 잎사귀 아래쪽으로 직접 물을 주어도 큰 문제없이 잘 크네요

겨울동안 테라스에 있어서 혹시 춥지 않을까 했는데, 이렇게 봄을 맞아 다시 꽃을 피워주네요

핑크색 꽃잎 덕분에 벌써 화사한 봄 느낌 물씬납니다~

 

<초롱꽃>

이 식물은 홈플러스에서 작년 봄맞이 식물판매할때 5천원정도 주고 구매해온 아이인데요

정확한이름을 잘 모르고 키우는 중이랍니다

혹시 아시는 분 있으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요^^

꽃모양이 초롱처럼 생겼고, 한 가지에서도 주렁주렁 꽃들이 제법 많이 피어서

너무 예뻐서 데려왔는데 관리를 제대로 못하고 쭈욱 키우기만 했더니 가지들이 엄청 벌어졌어요 ㅋ

주인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봄이 왔다고 벌써부터 초롱을 듬뿍 뽑내고 있답니다

 

 

<다육이 - 언성, 위쪽에서보면 별모양처럼 보여서 별성자를 따왔다고 하네요>

다육이는 언제나 푸른색을 보여주고, 초보자들도 쉽게 키울수 있는 식물이어서

집에 여러종류를 키우고 있답니다

하나 둘씩 물주다가 건드려서 떨어진 아이들은 또 다른 새싹이 되어 커 나오니

키우는 재미도 있고 한개 화분으로 여러화분이 되기도 하는 마술같은 식물이에요

 

<다육이-청옥>

 

 

동글동글 귀여운 잎들이 뭉쳐있고 아래쪽으로 길게 늘어뜨리며 자라는 아이라서

첫눈에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어머님 집에서 조금 얻어와서 키우기 시작했는데

이렇게 쑥쑥 잘크고 있답니다

다육이는 물을 적게 주어야 하는 줄 알았는데, 봄 여름같이 햇살 좋은 성장기에는

물을 듬뿍 주 2-3회, 가을겨울까지 쉬어가는 시기에는 주1회 정도로 시기에 맞게

물주기를 조절해주면 더 쑥쑥 예쁘게 잘 큰다고 하네요~

 

더 많은 식물들이 저와 함께 살아가고 있지만, 아직 봄맞이 새단장을 못한 관계로...

베란다 정리랑 화분갈이 빨리 끝내고 예쁜정원 포스팅 할게요~~

 

오늘같이 햇살좋은 날 봄기운 한가득 느끼시며 근처 화원으로 나가보시면 어떨런지,

전 한번가면 데려오고 싶은 식물들이 많아 한참을 서성인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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