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미루고 미루던 대만 여행 후기 포스팅 하러 왔습니다^^

작년 9월 친정 식구들과 두 아이까지 데리고 다녀왔는데 이제야 올려드리네요~

따스한 봄이나 여름휴가로 타이베이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은 집중해서 보시길!!

 

제가 이용한 항공은 에바항공인데요 (자세한 내용은 지난 항공예약 포스팅 참고하세요)

대전에서 인천까지 이동시간과, 부모님 아이들의 컨디션 조절을 위해 오후 2시 비행기를 선택했어요

그래도 대전에서는 7시 조금 넘은시간 일찍 출발해야 했거든요

 

2박 3일 짧은 기간이라 이른 아침 여행을 계획하실 수도 있는데요

아무래도 어른들이나 아이들이 함께라면 너무 무리한 일정보다는 편안한 여행을 우선 시 할수밖에 없더라구요

다행히 대만은 한국보다 1시간 정도 느린 시차여서, 2시간 정도 비행후에도 오후 3시 정도면 도착할 수 있었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 조금 이른시간 도착하기도 했고 아침도 부실하게 해결했기에~

공항 푸드코트에 있는 한식당에 들러 매콤한 "순두부찌개" 부터 한그릇 뚝딱 ㅋㅋ

여러번 해외 여행을 다녔지만, 출국 전이나 입국 직후에는 왠지 얼큰한 찌개를 먹어야 할 것 같은 전형적인 한국인 입맛이라죠~

 

 

발권한 항공권과 패스트트랙 패스 티켓이 보이시나요???

보통 수화물 부치려고 긴~~줄을 서거나 항공티켓 발권을 위해 대기하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

아주 편리한 Self check-in(셀프체크인) 서비스를 많이 이용하실텐데요...

 

만 12세 미만의 유아를 동반하고 있는 승객들은 제한이 있기때문에 저희 가족들은 이용할 수 없었답니다 ㅠㅠ

대신!! 유아동반 혜택으로 얻게된 패스트트릭 패스 티켓~ 7세미만의 유아, 70세 이상의 어르신들과 함께라면 가능~

 

 

이렇게 따로 게이트가 설치되어 있어서 다른 일반게이트보다 빠르게~ 수속밟고 들어갈 수 있더라구요

저도 아이들을 데리고 해외로 여행하는 것은 처음이라, 처음 받아본 서비스랍니다 ^^

자~그럼 부분 기대를 안고 탑승구로 GoGo!!!

 

 

 

 

드디어 타이베이를 향해 하늘을 날아 출발입니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하늘위에서 보이는 구름이 어찌나 예쁜지...

여행마다 수 없이 본 구름들인데도 이렇게 또 셔터를 열심히 누르게 되더라구요~~

2시간여의 짧은 비행임에도 빼놓을 수 없는 기내식 타임이 돌아왔답니다

 

 

 

항공사 선택 시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바로 기내식일텐데요, 이건 미리 에바항공 홈페이지에서 예약해둔 유아식이랍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햄버거, 요거트, 사과쥬스, 사과, 젤리한봉지 이렇게 주더라구요~

입맛 까다로운 5살 아들내미도 맛있게 냠냠~ 아이들이 젤리를 좋아해 1개더 요청했는데 딱 유아식 갯수로만 준비된다고해요~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 항공이었으면 충분히 한두봉지 얻었을 것 같은 제 개인적인 생각^^

 

 

 

짜잔~ 이건 일반식이에요. 홈페이지에 베지테리언 식, 해산물 식, 과일식,...선택식사도 많았는데요

그냥 유아식 외에는 다로 신청하지 않았어요

에바항공 이용 시 기내식 걱정이 있으실텐데요, 아무래도 대만 항공사이다 보니 특유의 향이 약간은 있어요

그래도 거부감을 느낄 정도는 아니니 매번 한식만 고집하지 마시고 한번쯤 이색 식사도 시도해보세요~

 

쌀국수 면보다도 아주 얇은 독특한 식감의 면에 간장불고기 양념과 두부등이 섞인 소스가 나왔어요

튀김처럼 보이는 저 아이는 어묵같은 식감이었고 짭잘하게 간이 되어 있었어요

메인 식은 2/3정도 잘 먹었구요 나머지 사이드 메뉴들은 별로~ ㅋㅋ

 

식사에 집중하다보니 어느새 창문 너머로 타이베이의 전경이 펼쳐지네요~ 오후3시, 날씨 맑음..방송과 함께 도착!!

비행기 바퀴가 쿵~하고 바닥에 닿는 떨림이 드디어 새로운 나라에 도착함을 실감하게 해주었어요 

 

 

 

공항에서 제가 예약한 타이베이 M호텔 메인스테이션 역까지는 자동차로 40여분 걸리는 거리였어요

지하철이나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었지만 7명의 대가족과 아이들을 핑계삼아 택시를 선택했지요~

한국에서 미리 택시투어를 예약했는데요, 요샌 택시투어 업체에서 공항 픽업 서비스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해 주고 있어~ 저희도 8인승 벤으로 미리 예약하고 약속시간에 맞추어 공항앞에서 만났답니다^^

 

택시가 걱정되시는 분들은 미리 공항픽업에 대해서 한국에서 알아보고 가시면 좋을것 같아요~

4인용 승용차의 경우 기사님이 한국어/영어 쓰는지 언어 선택가능하던데 아쉽게 벤은..영어/대만어 뿐이었답니다

뭐~ 바디 랭귀지가 있으니 영어만 쓰셔도 ㅋㅋㅋㅋ

 

 

 

 

기사님 덕분에~ 호텔에 잘 도착해서 체크인까지 무사히 신속하게 마칠 수 있었어요~

메인스테인션 지점에 있는 타이베이 M호텔, 전경부터 내부까지 참 깔끔한 느낌을 주었어요~

입구가 골목내에 있어서 대중교통으로 오시는 분들은 찾기가 조금 어려우실지도...

자~ 이제 짐풀고 곧바로 대만여행 첫째날 관광에 대해서 포스팅하러 가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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