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아빠 생신이 있어서 오랜만에 친정식구들이 다~~~모였답니다
싱싱한 회, 대하, 매운탕... 좋은 안주들이 한상 차려져 남편님께서 술술술~~을 열심히 달리시더라구요 ㅋㅋ
과음 후유증으로 아침부터 두통을 호소하길래, 냉장고 재료들로 뚝딱~ 해장국 끓여보았어요
간단하게 30분이면 얼큰 시원한 오징어무국 완성~~ 어디한번 배워보실래요?
재료준비
오징어1마리(냉동해두었음), 무우 1/3개(작은것), 대파(1개)
국간장, 소금, 멸치/다시다(육수용)
1. 냄비에 물을 반쯤 채운 뒤 멸치 한움큼, 다시다 4-5장을 넣고 육수를 끓여줍니다
차가운 물 상태일때부터 멸치, 다시다를 넣고 끓여주면 더 충분히 잘 우러난답니다
요리 시작에 육수부터 올려놓으면, 다른 준비과정 동안 시간을 맞출 수 있어요
2. 주 재료인 무우와 오징어를 준비합니다. 무우는 납작하게 깍둑썰기하고 오징어도 적당크기로 잘라주어요
오징어는 구매하면 씻어서 한마리씩 얼려두는데요, 해동대신 흐르는 물에 씻어주면 바로 녹아서 사용가능해요
3. 손질된 무우와 오징어는 냄비에 참기름을 한스푼(어른수저) 넣은 후 함께 볶아줍니다
남편이 들기름 향을 안좋아해서 참기름을 사용하는데요, 들기름이 더 고소하다고 하더라구요
무우나 오징어에 간이 잘 배도록 국간장 2스푼, 고춧가루 2스푼 정도를 함께 넣고 미리 볶아주어요
4. 드디어 육수를 사용할 차례에요. 무우와 오징어 색이 조금씩 변할때쯤 육수를 부어줍니다
요리 시작할때 끓이기 시작하던 육수는 팔팔 끓을때쯤 불을 잠시 꺼두었다가 사용해주시면 됩니다
한번에 육수를 다 넣으면 오징어나 무우의 시원한 맛이 우러나기 어려우니,
재료가 잠길만큼만 부어 팔팔~~끓인 후에 나중에 충분한 양을 추가로 부어주면 좋아요
5. 오징어 국이 맛있게 끓여지는 동안 채썬 파를 준비해 두었다가 마지막에 살짞 넣어 익혀줍니다
파는 채썰었기때문에 금방 익어요 파를 넣고 1분정도 지나 불을 끄고 맛있게 그릇에 담아내면 됩니다
6. 따끈한 흰쌀밥을 넣어 말아먹으면 해장하기에 최고겠죠?
남편도 오늘 오징어 무국으로 시원 얼큰하게 아침해장 시켜줬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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