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월 03일은 "삼삼데이"라고하여 "삼겹살먹는날"로 많이 알려져있는데요~~~
저와 남편도 삼결살데이를 위해 주말 마트 장보기에서 국내산 삼겹살을 세일가로 구매앴어요
But 아쉽게도~~ 그날 친정아빠 생신모임이 생기는 바람에~~맛나는 삼겹살은 냉장고 속으로 GoGo~~
생고기를 얼리고 싶지않아, 어제저녁 부랴부랴 우리끼리 삼겹살데이를 급 추진하게 되었어요^^
자이글은 아니지만, 마트에서 산 코팅 전기프라이팬 덕분에 저희부부도 이제 식탁에서 따뜻한 고기를 먹을수 있답니다
생고기 삼겹살을 세 줄정도 올려놓고, 작년 김장김치 묵은지를 큼직히 썰고 양파 몇조각 얹어놓으면
식당 부럽지 않은 삼겹살 한상이 차려지지요 ^^
이제 노릇노릇 지글지글 잘 구워지기만 기다리면 된답니다~~
너무 배가고팠는지 급하게 먹방하느라고 아쉽게도 잘 익은 고기컷은 건지지못했어요~~
불판옆에 놓여진 초록 유리병의 이슬님들이 어찌나 술술~ 잘 넘어가던지... 두 부부 각 반병씩 후루룹~ㅋㅋ
맛있는 된장찌개, 파절이무침, 쌈채소와 함께라면 더더더더 좋았을 메뉴지만,
귀차니즘으로 인해 어머님이 주신 알배추, 우유넣어 부드러운 계란찜, 신김치와 양파구이로
아쉬움을 달래며 한상~ 차려보았답니다
쿠킹레시피답게 부드러운 계란찜 만들기 Tip 하나 적어드릴게요~~
전 작은 뚝배기에 계란을 3~4개 정도 사용해서 찜을 하는데요, 보통 물을 조금 넣으실텐데
건강과 맛을 생각해서 우유를 반컵 정도 넣어준답니다 (우유양은 취향껏 적절히 조절하시면 되요)
그리고 간간함을 위해 소금은 티스푼으로 한스푼 정도 넣어줘요
계란의 흰자, 노른자, 우유, 소금이 모두 잘 섞이도록 골로루 저어줍니다
예쁜 노란빛으로 변하면 가스레인지 중불에 올려두고 익기기만 하면 되요
여기서 중요한 Tip!! 뻑뻑하지 않은 부드러운 계란의 식감을 위해서는 이제부터 수고가 필요해요
수저를 이용해서 한쪽방향으로 계란찜이 거의 익을때까지 무한 저어주기...
계란을 저어주면 바닥이나 벽면에 계란이 타버리는 것도 막아줄 수 있구요 나중에 질감이 폭신 부드러운
맛있는 계란찜을 먹을 수 있어요~ 몽글몽글 계란이 고체처럼 되더라도 겁먹지 말고 계속 저어주세요
거의 물기가 없어질때쯤 불을 끄고 뚜껑을 살짝 덮어 1~2분정도 뜸을 들여주면
마지막 남아있던 계란은 온기로 자연스럽게 익혀진답니다
우유향은 많이 나지않으니 혹 우유를 먹지않는 아이들이 있으시다면 시도해보세요^^
오늘 저녁메뉴가 고민이신 분들이라면~ 특별한 요리실력이 없어도~ 많은시간을 투자하지 않아도~
가족 모두가 즐겁게 즐길수 있는 삼겹살구이 어떠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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