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저녁은 남편 회식이 있어 두 아이와 저만 간단히 저녁을 해결하면 되는날!!
주부들은 공감하시겠지만, 웬지 남편이 함께하는 저녁상에는 찌개나 고기반찬이나 메인메뉴 한가지쯤
꼭 갖춰놓아야 할 것 같은 이상한 강박이 있는데요 ㅋㅋㅋ
아이들하고 오붓하게 하는 저녁식사는 간단하게 부담없이 뚝~딱 차려먹을 수 있어 좋답니다~
오늘은 편식이 심한 6살 둘째 아들도 언제나 좋아하는 카레라이스로 메뉴 결정!!
마트에서 파는 오뚜기 순한맛 카레가루와~ 냉장고속 종류별 야채들~ 고기가 없을땐 통조림 햄을 이용해서
맛나는 카레를 만들어 보아요^^
카레에 있는 강황은 노화예방에도 좋다는 거!! 모두들 알고계시죠?
만드는 방법도 간단하고~ 예쁜그릇에 담으면 그럴듯한 카레라이스~
특별한 반찬없이도 밥 한그릇 뚝딱 해치우는 밥도둑이라니까요 ㅋㅋ
<재료준비>
감자1개(중간크기), 당근 반개, 양파 반개 (오늘은 야채가 이것밖에 없네요)
통조림 햄-소고기 대용이랍니다 (스팸이나 로스팜...머 이런거 다 하나쯤 가지고 있으시죠?)
가장중요한 카레가루!! (아이들을 위해 순한맛으로~썼어요)
먼저 위의 재료들이 준비되면 네모 모양으로 깍둑썰기를 해줍니다
아이들이 있는 집은 재료를 조금 작게 썰면 먹기에도 편하고 요리할때도 금방 익힐수 있지요~
저희집 아들내미는 야채 편식이 좀 심한 편이라...
이렇게 재료들을 조금 작은 사이즈로 썰어서 조리하면 그래도 한두개 용기내어 야채를 먹기도 하더라구요
시각적으로 크게 보이면 더 부담이 되는 모양입니다^^ 그래서 저희집 요리는 대부분 재료들이 조그만한 편이니
큼직한 식감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조금 큰 사이즈로 썰어주시면 됩니다~~
적당한 사이즈 팬에~ 기름 한스푼정도 넣고 달군후 준비된 재료들을 넣고 열심히 달달~~ 볶아줍니다
볶을때는 중간 센 불에 빠르게 익혀주는게 영양손실을 줄여준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감자와 양파를 잘 보면, 익으면서 점점 투명한 색으로 변하는게 보이실거에요~
물을 넣어 삶는거보다 볶는과정을 저는 3:7 정도로 더 많이 익히는 편이어서 색이 충분히 변할때까지
열심히 타지않게 저어가며 익혀줍니다
어느정도 익으면 물을 부어주는데요, 처음부터 가득 넣어주지 마시고 야채들이 잠길정도로만 부어주세요
물 양이 적게 있으면 온도가 빨리 올라가서 재료들을 빨리 익힐 수 있고 야채를 볶을 때 넣었던 기름들이
위로 둥둥~~ 떠오르기 때문에 기름기 제거하기에도 참 편하답니다^^
이렇게 끓어오르는 기름을 스푼이나 국자로 열심히 걷어내주시면 더 담백한 카레를 즐기실 수 있어요
기름 제거를 마치면 물을 적적량에 맞추어 추가로 부어주고 다시 보글보글 끓어오를때까지 기다립니다
드디어 오늘의 메인재료 카레가루 투하!!
노란빛 카레 색이 너무너무 예쁘죠? 보기만해도 맛있는 향이 한가득~~~ㅋㅋ
카레를 넣어주면 물도 걸쭉해지고 바닥이 눌러붙어 탈 수 있으니 어느정도 재료에 간이 배고
카레가 적정 농도가 될때까지 잘 저어가며 익혀줍니다
이제 따끈한~ 갓 지은 흰쌀밥을 예쁜 그릇에 담고 카레를 솔솔~~부어주면 오늘 저녁준비 끝!!!
시어머님이 보내주신 배추겉절이와 친정엄마표 무우 생채 반찬이면 더더 맛나겠죠?
모두들 맛있는 저녁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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