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의 시작을 알리는 금요일~~ 별다른 약속이 없어도 금요일이라는 사실에 아침부터 기분 좋아지곤 하죠~

기분좋은 금요일 저녁, 가족식사 메뉴로 손색없고 가볍게 한잔~할 수 있는 안주로도 아이들 영양식으로도 아주 훌륭한~

영양듬뿍 오리훈제 요리를 소개할게요~ 먼저 완성사진부터 짜짠~

 

 

오리훈제 요리는 이미 시중에 팔고 있는 제품을 사서 약간의 조리만 하면 되기때문에

요리 초보자에게도 부담없는 메뉴이고, 요리시간도 아주 짧기 때문에 급하게 손님맞이 할때도 참 유용하답니다^^

 

예쁜 포트메리온 사각 접시와~ 이천 도자기 축제에서 득템한 오리한쌍 소스볼만 있으면

다른 식탁 위 데코레이션 없이도 맛과 멋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훌륭한 요리처럼 보인다는 사실 ㅋㅋㅋ

그럼 요리 시작해볼까요?

 

 

<재료준비>

오리훈제 600g 1팩 (4인가족 기준이에요, 시중에 파는 다양한 브랜드 중 세일하는 상품으로 사는 편이네요)

부추 한묶음 (일반 부추보다 영양부주-약부추 라고 하는 가는 부추 추천해요)

양파 반개, 참기름, 고추가루, 진간장, 식초, 쌈장, 마늘, 허니머스터드 소스

 

 

 

1. 커다란 양수전골냄비에 물2컵 가량을 넣고 찜기를 올려줍니다

찜기는 다이소에서 5천원 정도 주고 구매했던 것 같은데, 오리훈제 요리할때 잘 사용중이에요

오리훈제를 팬에 삼겹살처럼 구워서 사용하셔도 좋지만~ 저는 기름제거 후 담백하게 먹기위해 찜으로 선택!!

 

 

 

2. 오리훈제 슬라이스 제품의 포장을 제거하여 조리할 수 있게 준비합니다

오늘 마트에서 세일가로 살 수 있던 제품은 참프레 산야초 오리훈제 슬라이스에요

보통 500g 정도 포장되어 있는데 이건 600g 사이즈라~ 배고픈 금요일 밤을 위해 더더더 만족 ㅋㅋㅋ

 

 

3. 오리훈제 제품은 압축팩킹되어 냉장보관 되기 때문에 각 슬라이스가 한 덩어리로 뭉쳐있어요

이렇게 비닐장갑을 끼고 슬라이스가 부숴지지 않게 한장씩 조심조심 떼어내어 줍니다

준비된 찜기에 골고루 잘 익도록 잘 펼쳐가며 자리를 잡아주신 후~ 중간 센불로 가스를 켜주세요

뚜껑을 닫고 5-10분가량 물이 보글보글 끓는 정도로만 익혀주시면 된답니다

 

 

오리훈제가 익어가는 동안 함께 곁들여 먹을 영양부추 겉절이를 준비해볼까요? 

 

 

 

4. 흐르는 물에 영양부추를 잘 씻은 후 5-6cm 정도 크기로 먹기 좋게 썰어줍니다

일반 부추와는 다르게 영양부추는 줄기가 매우 가늘고 연해서 생채소로 먹기에 부담이 없답니다

마트에 손질된 상태로 포장되어 있어 사실 살짝만 헹구어주면 특별한 손질도 필요없어요~

 

5. 양파는 껍질을 깐 후 반으로 잘라 얇게 슬라이스 해주세요

부추와 함께 무칠 예정이라 최대한 얇게 썰어 식초물에 잠깐 담가두면 매운맛 없이 먹을 수 있어요 

 

 

6. 간장(4) 참기름(2) 식초(3) 고춧가루(3)를 비율에 맞게 넣고 썰어둔 부추, 양파와 함께

열심히 쉐킷 쉐킷~~~ 잘 버무려주시면 매콤 새콤 짭잘한 맛있는 겉절이가 완성이랍니다

 

 

아까 올려둔 오리훈제 찜을 잊으신 건 아니죠?? 짜잔~~~ 겉절이 버무리고 나니 맛있게 잘 익었죠?

뜨거운 김이 빠지도록 잠시~ 뚜껑을 열고 식혀주세요~

 

 

소스는 오리요리와 잘 어울리는 달콤한 허니 머스터드 소스 (시중 판매 제품에 꿀만 살짝 추가하는 편이에요)도 좋고

고기 요리에 빠질 수 없는 쌈장에 다진마늘과 참기름을 조금 넣어 소스를 만들면 아주 잘 어울린답니다

 

 

고기가 어느정도 식으면 예쁜 그릇에 먹기 좋고 예쁘게 잘 담아내면 오늘의 한끼 완성!!

 

 

 

배추쌈 위에 고기와 겉절이 소스까지 올려놓으니 제법 군침 돌지 않나요?? ^^

맛난 메뉴에 빠질수 없는 소주 한잔~으로 저희 부부는 오늘도 열심히 달렸답니다 ㅋㅋㅋㅋ

대만 여행에서 사온 물고기 찻잔은 차 대신 이슬잔으로 잘 사용중이에요~~술이 담기면 더 예뻐지는 금붕어~

 

 

저녁메뉴 고민이신분들~ 고담백 술안주가 필요하신 분들~ 오늘 도전해보세요!!

 

 

 

 

 

03월 03일은 "삼삼데이"라고하여 "삼겹살먹는날"로 많이 알려져있는데요~~~

저와 남편도 삼결살데이를 위해 주말 마트 장보기에서 국내산 삼겹살을 세일가로 구매앴어요

 

But 아쉽게도~~ 그날 친정아빠 생신모임이 생기는 바람에~~맛나는 삼겹살은 냉장고 속으로 GoGo~~

생고기를 얼리고 싶지않아, 어제저녁 부랴부랴 우리끼리 삼겹살데이를 급 추진하게 되었어요^^

 

 

자이글은 아니지만, 마트에서 산 코팅 전기프라이팬 덕분에 저희부부도 이제 식탁에서 따뜻한 고기를 먹을수 있답니다

생고기 삼겹살을 세 줄정도 올려놓고, 작년 김장김치 묵은지를 큼직히 썰고 양파 몇조각 얹어놓으면

식당 부럽지 않은 삼겹살 한상이 차려지지요 ^^

 

이제 노릇노릇 지글지글 잘 구워지기만 기다리면 된답니다~~

너무 배가고팠는지 급하게 먹방하느라고 아쉽게도 잘 익은 고기컷은 건지지못했어요~~

불판옆에 놓여진 초록 유리병의 이슬님들이 어찌나 술술~ 잘 넘어가던지... 두 부부 각 반병씩 후루룹~ㅋㅋ

 

 

 

 

맛있는 된장찌개, 파절이무침, 쌈채소와 함께라면 더더더더 좋았을 메뉴지만,

귀차니즘으로 인해 어머님이 주신 알배추, 우유넣어 부드러운 계란찜, 신김치와 양파구이로

아쉬움을 달래며 한상~ 차려보았답니다

 

쿠킹레시피답게 부드러운 계란찜 만들기 Tip 하나 적어드릴게요~~

전 작은 뚝배기에 계란을 3~4개 정도 사용해서 찜을 하는데요, 보통 물을 조금 넣으실텐데

건강과 맛을 생각해서 우유를 반컵 정도 넣어준답니다 (우유양은 취향껏 적절히 조절하시면 되요)

 

 

그리고 간간함을 위해 소금은 티스푼으로 한스푼 정도 넣어줘요

계란의 흰자, 노른자, 우유, 소금이 모두 잘 섞이도록 골로루 저어줍니다

예쁜 노란빛으로 변하면 가스레인지 중불에 올려두고 익기기만 하면 되요

 

여기서 중요한 Tip!! 뻑뻑하지 않은 부드러운 계란의 식감을 위해서는 이제부터 수고가 필요해요

수저를 이용해서 한쪽방향으로 계란찜이 거의 익을때까지 무한 저어주기...

계란을 저어주면 바닥이나 벽면에 계란이 타버리는 것도 막아줄 수 있구요 나중에 질감이 폭신 부드러운

맛있는 계란찜을 먹을 수 있어요~ 몽글몽글 계란이 고체처럼 되더라도 겁먹지 말고 계속 저어주세요

 

 

거의 물기가 없어질때쯤 불을 끄고 뚜껑을 살짝 덮어 1~2분정도 뜸을 들여주면

마지막 남아있던 계란은 온기로 자연스럽게 익혀진답니다

우유향은 많이 나지않으니 혹 우유를 먹지않는 아이들이 있으시다면 시도해보세요^^

 

오늘 저녁메뉴가 고민이신 분들이라면~ 특별한 요리실력이 없어도~ 많은시간을 투자하지 않아도~

가족 모두가 즐겁게 즐길수 있는 삼겹살구이 어떠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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