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는 공연전시가 많지 않은편이라, 이번주말엔 가까운 청주에 공연보러 다녀왔어요

물론 아이들이 있는 집이기때문에, 어린이뮤지컬 "신비아파트"를 관람했지요

청주 예술의전당에 처음가보시는 분들을 위해 잠깐 공연장 모습을 소개시켜 드릴까해요

 

 

먼저 청주예술의전당 외부 전경모습이에요. 한국의 전통적인 기와형상을 닮아 고풍스런 느낌이 있네요

앞 마당이 아주 넓지는 않지만, 어린아이들이 햇살받으며 잠시 뛰놀만큼의 공간은 충분하더라구요

 

대전에서는 유성IC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서청주IC로 나왔더니 톨게이트 지난 후 10여분 정도면

충분히 도착할만큼 가까운 입지조건을 가지고 있었어요.

사진에서 보이는 마당 앞쪽으로 지상주차장, 건물 지하 2층 주차장이 있어 아주 붐비는 공연이나

여러 공연의 시작/끝이 겹치는 시간이 아니고는 20-30분 전에 오셔도 큰 어려움은 없을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저희는 1시간 여 일찍 도착하는 바람에 아이들이 많이 지루해했거든요 ㅠ

 

 

입구를 들어오자마자 우측으로 조그마한 매점이 하나있어요

커피, 음료, 약간의 쿠키와 머핀 정도가 있어 간식 이용하기엔 손색이 없지만

가격이 조금 비싼편이고 식사대용으로 할만한 메뉴는 없어서 조금 아쉬웠어요

 

 

아이들은 뽀로로음료와 머핀하나로 물론 즐거운 간식타임을 가졌답니다^^

출입구 좌측에 놀이방이라는 표지판이 있어 잠시 들러보았습니다

 

 

정말 유아들이 이용할 수 있을만큼 작은 방 하나에 미끄럼틀과 흔들말 정도가 비치되어 있었어요

공연 전까지 지루한 저희집 꼬마들은 물론 10여분 정도 미끄럼틀 삼매경이었지만

놀이방이라고 하기엔 시설이 조금 아쉬웠답니다

그래도 창 덕분에 햇살도 따스하고 위생상태는 참 깔끔했어요

 

 

 

1층 대공연장의 좌석 전경이에요. 저희는 뒤에서 5번째쯤 중간부분에 앉았는데요

홀 규모에 비해 좌석도 계단식으로 잘 되어있고 뒤쪽이지만 무대가 충분히 보일 수 있어

아이들이 뮤지컬에 집중하기에 아주 좋았어요

좌/우 좌석도 생각보다 무대가 잘 보이는 것 같아서 앞쪽 측면좌석 고민이신 분들은

선택하셔도 공연관람에 후회없으실 거 같네요

 

공연후에 배우들이 관객석으로 내려와 팬서비스를 해주었던 걸 기억하면

어쩌면 통로쪽에 앉으신 분들이 더 혜택을 받으실수도 있을것 같아요

저희 아이들은 중앙이라 주인공들과 악수 못한걸 많이 아쉬워했거든요~

 

 

이상~ 신비아파트 어린이뮤지컬 인형뽑기의귀신 청주 예술의전당 공연에 다녀온

두아이 엄마의 후기였습니다^^

 

 

3월이 되니 벌써 따뜻한 주말오후 봄기운이 물씬 나네요~~

가까운 곳으로 아이들 데리고 나들이 가시거나 좋은 공연관람 하시면 어떨까요^^ 

 

어제는 아빠 생신이 있어서 오랜만에 친정식구들이 다~~~모였답니다

싱싱한 회, 대하, 매운탕... 좋은 안주들이 한상 차려져 남편님께서 술술술~~을 열심히 달리시더라구요 ㅋㅋ

과음 후유증으로 아침부터 두통을 호소하길래, 냉장고 재료들로 뚝딱~ 해장국 끓여보았어요

간단하게 30분이면 얼큰 시원한 오징어무국 완성~~ 어디한번 배워보실래요?

 

 

재료준비

오징어1마리(냉동해두었음), 무우 1/3개(작은것), 대파(1개)

국간장, 소금, 멸치/다시다(육수용)

 

1. 냄비에 물을 반쯤 채운 뒤 멸치 한움큼, 다시다 4-5장을 넣고 육수를 끓여줍니다

  차가운 물 상태일때부터 멸치, 다시다를 넣고 끓여주면 더 충분히 잘 우러난답니다

  요리 시작에 육수부터 올려놓으면, 다른 준비과정 동안 시간을 맞출 수 있어요

 

 

2. 주 재료인 무우와 오징어를 준비합니다. 무우는 납작하게 깍둑썰기하고 오징어도 적당크기로 잘라주어요

  오징어는 구매하면 씻어서 한마리씩 얼려두는데요, 해동대신 흐르는 물에 씻어주면 바로 녹아서 사용가능해요

 

 

 

3. 손질된 무우와 오징어는 냄비에 참기름을 한스푼(어른수저) 넣은 후 함께 볶아줍니다

  남편이 들기름 향을 안좋아해서 참기름을 사용하는데요, 들기름이 더 고소하다고 하더라구요

  무우나 오징어에 간이 잘 배도록 국간장 2스푼, 고춧가루 2스푼 정도를 함께 넣고 미리 볶아주어요

 

 

4. 드디어 육수를 사용할 차례에요. 무우와 오징어 색이 조금씩 변할때쯤 육수를 부어줍니다

  요리 시작할때 끓이기 시작하던 육수는 팔팔 끓을때쯤 불을 잠시 꺼두었다가 사용해주시면 됩니다

  한번에 육수를 다 넣으면 오징어나 무우의 시원한 맛이 우러나기 어려우니,

  재료가 잠길만큼만 부어 팔팔~~끓인 후에 나중에 충분한 양을 추가로 부어주면 좋아요

 

 

 

5. 오징어 국이 맛있게 끓여지는 동안 채썬 파를 준비해 두었다가 마지막에 살짞 넣어 익혀줍니다

  파는 채썰었기때문에 금방 익어요 파를 넣고 1분정도 지나 불을 끄고 맛있게 그릇에 담아내면 됩니다

 

 

6. 따끈한 흰쌀밥을 넣어 말아먹으면 해장하기에 최고겠죠?

  남편도 오늘 오징어 무국으로 시원 얼큰하게 아침해장 시켜줬답니다^^

 

 

 

삼일절부터 시작된 긴~~연휴 다들 잘 보내고 계신가요?

6세 7세 두 남매를 둔 저는 주말시간을 이용하여 아이들의 최애작품인 "신비아파트 어린이뮤지컬" 공연을 보고왔답니다.  

TV만화로 방영하면서 아이들이 뽀통령 이후로 너무나도 좋아하는 신비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볼까요?

 

 

신비아파트는 102살 꼬마도깨비 "신비"와 신비아파트에 살고있는 구하리, 구두리 남매, 퇴마사 강림이를 비롯하여

친구인 현우, 가은 등의 주요 등장인물이 나오지요~

신비아파트 주위에서 벌어지는 귀신들의 악행을 막아주고, 각 귀신마다 얽혀있는 사연과 억울함을 풀어줌으로써

세상을 떠도는 귀신들이 하늘로 잘 돌아가며 이야기를 마무리한답니다

 

 

이 캐릭터가 아이들의 우상 신비에요^^

이번 공연에는 인형뽑기 기계안에 살고있는 인형뽑기의 귀신 "환마귀"의 이야기로 꾸며졌답니다

환마귀 이야기는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아빠와 딸의 행복한 데이트 장면으로 시작되었어요

생일이 되면 인형뽑기 기계안에 있는 예쁜 곰인형을 선물하기로 둘은 약속했고,

아빠는 딸이 부르면 언제든지 달려온다며 호루라기 목걸이를 걸어주었지요

 

 

드디어 딸의 생일, 야근을 마친 늦은밤 급하게 인형뽑기 기계로 향하던 아빠는 그만, 사고를 당했어요 쿵~

딸은 호루라기를 불며 한없이 기다렸지만 오지않는 아빠를 원망하고 그리워했죠

아빠는 인형을 딸에게 주지못한 원한으로 기계안의 곰돌이 귀신으로 남아있게 되었던거에요~환마귀~

너무 슬프죠 ㅠㅠ 어른인 저도 한참 울컥~ ㅋㅋ

 

환마귀는 이렇게 귀여운 곰인형이랍니다

오른손은 인형뽑기 기계의 집계발처럼 생겨있어요 ^^

 

 

 

악의 대장 "지하국대적"에게 조종당하며 사람들과 딸에게 공격적이던 환마귀는

딸이 불고있는 호루라기 소리에 행복했던 딸과의 시간을 떠올리며 악을 뿌리치고

착한 아빠로 돌아와 딸에게 곰인형을 선물하고 하늘로 떠나간답니다

 

귀신들 이야기가 주제라서~ 아이들에게 시청을 제한하기도 했었는데,

마지막엔 귀신들에게 얽힌 슬픈 사연과 해피앤딩으로 마무리해주고 있어 감동적인 부분도 있더라구요

예전보다는 아이들이 시청하는 것에 대해 조금은 덜 불안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4인가족이 10만원이 넘는 금액을 지출하며 어린이 뮤지컬 관람을 처음 시도해 보았는데요

귀신 이야기를 위해 3D 효과를 비롯해 다양한 영상효과를 사용해서 제법 그럴싸했어요

1시간 공연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릴만큼 재미있는 시간이었답니다

주말시간, 아이들과 추억을 고민하신 분들이라면 신비아파트 어린이뮤지컬 관람해보세요^^

 

 

 

 

 

 

2018년 그동안 미뤄두었던 책읽기를 다시 시작하기로 결심했다.

한때 1일 1독을 하기도 했던 내가 육아와 살림, 직장생활을 핑계로 1월 1독도 못하고 있었다니...

 

올 해 첫번째 책으로는 2017 미국네티즌 사이의 최고의 책으로 손꼽히고 아마존에서 53주 연속

베스트셀러 기록을 한 마크맨슨의 "신경끄기의 기술"을 선택했다.

무한 긍정만 바라는 흔하디 흔한 자기계발서들을 뒤로하고 "애쓰지마, 노력하지마, 신경쓰지마"하는

타이틀을 내걸고 있는 이 책의 제목부터 나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강렬한 오렌지 색의 표지가 보여주듯, 이 책은 읽는이에게 기존에 갖고 있던 고정관념과

사회와 삶에 대한 인식들을 뒤흔들어 혼란을 주기에 충분하였다. 

 

어찌보면, 사고뭉치라 할수있는 결코 평범하고 순탄치 않은 작가의 삶의 철학이 녹아

너무도 평범하고 안일하게 살고있는 우리의 삶에 일침을 가하는 문제의 작품이라고 할수도 있겠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만 남기는 힘, 그것은 고통을 피하지 않고 당당히 맞서고 즐기며

고통 후에 뒤따르는 자존감과 행복을 즐기는 것, 그를 통해 동화속에 나오는 주인공의 해피앤딩이

현실에서는 결코 행복한 결론만 있지는 않다는 사실을 인정하는것, 내가 결단코 특별한 사람이 아니라

지극히 부족하고 자만하고 평범하기에도 쉽지 않은 사람일 수 있다는것...

이 모든 혼란을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진정한 "나"의 삶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저자의 일침이다.

 

선택을 책임지고, 뒤따르는 고통을 감내하며, 부족함과 다름을 인정하고, 실패와 거절을 편안히 즐기며

언젠가는 모두에게 죽음이 온다는 사실안에서 진정 중요한 것에만 집중하고 신경쓰라는 저자의 제안...

어찌보면 무모할수도 있지만, 한번쯤 이러한 신경끄기에 도전해볼만한 과제가 아닐까 싶다.

 

책의 목록은 아래와 같다. 혹, 새로운 도전앞에 망설이거나..현재의 생활에 안일함이 느껴진다면..

무언가 불안하지만 해결할 방법을 찾지 못했다면... 정말 내 인생에 집중하고 싶다면...

한번쯤 마크맨슨의 신경끄기의 기술을 배워볼만 하다.

 

 

<책의 목차>

1. 애쓰지마, 노력하지마, 신경쓰지마

2. 해피앤딩이란 동화에나 나오는거야

3. 왜 너만 특별하다고 생각해?

4. 고통을 피하느 법은 없어

5. 선택을 했으면 책임도져야지

6. 넌틀렸어, 물론 나도틀렸고

7. 실패했다고 괴로워하지마

8. 거절은 인생의 기술이야

9. 결국 우린 다 죽어

 

1주 1독을 목표로 좋은 책 소식 자주 올려드릴게요~~~

  

 

최근에는 친구나 가족들과 가까운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분들이 많은데요

패키지 여행은 물론 가이드나 통역가능하신 분들과 함께라 큰 걱정은 없겠지만

자유여행 가시는 경우 친구나 가족들 앞에서 당황하지 않고 쓰실 수 있는 간단한 영어표현 알려드릴게요

 

 

오늘은 우선 공항에서 필요한 영어표현 몇가지 꼭!! 외워서 사용해보세요^^

시원스쿨 Tab 구매할때 사은품으로 함께온 이시원의 왕초보 여행영어 출처랍니다~

 

<탑승수속>

 

when does the boarding start? (탑승은 언제부터 하나요?)

How long do I need wait to board? (탑승하려면 얼마나 기다려야 하나요?)

 

<게이트찾기>

 

Where is gate number two? (2번 게이트는 어디인가요?)

I Can't find my gate. (게이트를 찾지 못하겠어요)

 

<환승하기>

 

I'm a transit passenger to Korea. (나는 경유/환승해서 한국으로 갑니다)

Is there a transit launge? (환승라운지가 있나요?)

 

<연착비행>

 

Is my flight delayed? (제 비행기가 연착됐나요?)

How lodng do I have to wait? (얼마나 기다려야 하나요?)

When is the next fligh? (다음비행기는 언제에요?)

I waited for so long. Get me an upgrade. (오래 기다렸으니 좌석 업그레이드 해주세요)

 

<환전하기>

 

Where is the money exchange? (환전하는 곳은 어디인가요?)

Take me to the money exchange. (환전소로 데려다 주세요)

Small bills, please. (잔돈으로 주세요)

 

<수화물찾기>

 

Where do I find my baggage? (수화물 찾는곳은 어디인가요?)

Please take me to the baggage claim. (수화물 찾는 곳으로 데려다주세요)

 

오늘 공항표현은 여기까지입니다~~~

2탄 3탄 기대해주시고, 잠깐의 공부로 멋진 해외여행 되시길 응원합니다^^

 

 

오늘은 얼마 남지 않은 화이트 데이에 썸타는 그분, 여자친구, 오래된 연인, 와이프에게

선물하면 좋을만한 화이트데이 선물 베스트 3 을 골라보겠습니다^^

물론 제 개인취향이 많이 반영된 것이긴 하지만~ 매년 기사화되는 일반 선물보다는

훨씬 여성 선호제품들을 잘 고르실 수 있을거에요~~

 

그럼 지금부터 시작합니다~~(우리남편도 꼭 읽어보시길 ㅋㅋㅋㅋ)

 

<Top3> 화이트데이 선물로 추천하는 달콤향수~

 

아래 두 브랜드 향수는 달콤한 잔향이 오래오래 남아 봄과 잘 어울리는 여성스런 향수이기도 하고

올 S/S 트렌드에 맞추어 퍼플 색을 가지고 있어 더 더 더 끌리는 향수랍니다

이제 막 사회 초년생이 되는 20대 여성분들, 여성스러움을 뽐내고 싶은 30-40대 주부에게도

인기가 좋은 향수이니 화이트데이 선물로 고민되시는 분들은 한번 선택해보세요~

향수선물은 언제나 기분좋은 향 덕분인지 실패하는 경우가 적어요~~

 

 <불가리 옴니아 아메시스트 우먼 오드뚜왈렛>

 

 

<랑방 에끌라 드 아르페쥬>

 

 

 

<Top2> 데일리 커플시계

 

화이트데이는 서로의 마음을 고백하고 확인하는 날이니만큼~ 시계만한 선물이 없을거 같네요

서로의 시간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시간들도 함께 채워간다는 의미에서^^

스웨덴 감성의 모던함을 녹여낸 트리바(TRIWA) 가죽 스트랩 시계는 심플하지만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커플 아이템으로 손색이 없고, 실버와 골드 컬러의 캐쥬얼함과 고급스러움이 데일리 시계로 손색없네요

올 봄~~ 제가 겟 하고 싶은 아이템~~

             <트리바 TRIWA>

 

 

<Top1> 함께보내는 시간과 사랑가득 마음의 표현~

 

화이트데이는 밸런타인데이의 "짝꿍"기념일로 상술적 목적으로 생겨났다는 말이 많아요

 

밸런타인데이는 고대 로마시대 ‘성 발렌티노의 축일’에서 유래한다는 설이 있는데요
3세기경 로마 황제 클라디우스 2세는 청년들을 군대로 보내기 위해 결혼 금지령을 내렸고,

성 발렌티노 주교가 이를 안타깝게 여겨 젊은 연인들이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리도록 돕자

이에 황제가 분노해 AD269년 2월 14일 발렌티노 주교를 처형했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발렌티노 주교를 기리면서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2월 14일마다 작은 선물을 주기 시작했고,

이것이 밸런타인데이의 시초가되어 수천 년을 거듭하며 동서양을 막론한 전 세계적 문화로 자리 잡았대요.

 

화이트데이는, 이러한 밸런타인데이의 재고처분을 목적으로 일본에서 시작되었고

한국, 일본에서만 기념한다는 말이 있어 이 날을 좋지 않은 시선으로 보는 시각들도 많답니다.

 

그래도 사랑하는 연인과 가족들에게는~ 기념하고 싶은 또다른 기념일이니~

너무 고가의 선물과 부담스러운 이벤트 대신 함께 시간을 보내며 좋은 추억과 맛있는 음식으로 채워보시길^^

 

이상~ 도움이 되셨길바래요~

 

2018년 1월에 진행한 6세 7세 연년생 남매의 유치원재롱잔치 후기입니다

두아이 모두 돌 지난후부터 어린이집에 다니기 시작했으니 벌써 5년차 이상의 원 생활 베테랑선배지요~

 

처음 무대에 섰을 3살에는 울먹이는 아이들 틈에 멍~하니 망부석처럼 서있던 아이들인데

어느새 음악이 나오면 친구들 위치까지 챙겨가며 제몫을 톡톡히 해내는 형님~이 되어있네요

 

재롱잔치 준비는 아이들만큼이나 엄마들이 바쁜거 다들 아시죠?

응원 피켓이며, 사탕부케며, 동영상 촬영용 사진기 준비며... 신경쓸게 얼마나 많은지~~~

아이들만큼 점점 재롱잔치 베테랑이 되어 가는 워킹맘의 준비재료 공유드립니다

 

<LED 응원피켓 만들기>

항상 미니언즈, 코코몽, 뽀로로친구들...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를 폼보드 위에 만들어

응원도구로 써왔는데요, 올해는 최신 트렌드에 맞추어 LED 피켓 제작해 보았어요

 

 

먼저 예쁜 폰트를 다운받아 A4용지에 적당한 크기로 여러장 나누어 인쇄했어요 (60point 이상)

집에 한두개쯤은 있을듯한 선물세트상자(햄, 참치, 기름..등)를 이용해서 앞면에 검정 종이를 붙여줍니다

검정색 종이에 출력한 A4 용지를 올려놓고 글자체를 따라 칼로 오려내 줍니다

 

상자가 좋은이유는 뚜껑 부분에 응원 문구를 오려내고, 뚜껑을 열면 나오는 뒷판 안쪽에

바로 LED 전구를 붙여서 사용할 수 있는 점이랍니다. 그렇지 않으면 폼보드나 두꺼운 종이로

상자형태를 만들어줘야 하기때문에 수작업 시간이 많이 걸리겠죠?

 

조명을 달아주고, 뚜껑을 덮어주면... 위에 보이는 사진처럼 오려낸 글자 부분만 빛이 들어와요

왼쪽은 핑크, 오른쪽은 파란색 색지를 오려진 부분에 붙여주었더니 저렇게 멋진 피켓이 완성되었네요

열심히 피켓을 흔든 덕분에~ 피켓 상으로 후라이팬 선물도 받았답니다 ㅎㅎ

 

 

 

아이들의 멋진 재롱잔치 공연은 무려 3시간이나 진행되었어요

모든 아이들이 무대위에서 자신감을 느낄수 있도록 여러차례 공연에 참여시키는 것이 드리움유치원의 특징!!

영어뮤지컬공연, 발레공연, 바이올린연주, 부채춤...

이렇게 많은 공연을 준비하고 멋지게 해낸 우리 아이들에게 사탕부케는 아주 필수선물일 듯!!

 

<엄마표 사탕부케 만들기>

공연장 앞에서 파는 부케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사탕이나 초콜릿보다 종이로 만든 꽃이나

다른 야광부속품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 것 같아 이것도 역시 엄마표 수제 사탕부케로 준비했어요

 

 

워킹맘이라 급하게 재료를 준비해서 30분만에 뚝딱 두개 준비했답니다

딸아이는 킨더조이 핑크, 아들은 킨더조이 블루로 준비했죠

부케에 필요한 풍선막대기, 글루건, 조화(장미꽃모양은 조화로 했어요), 리본끈은 다이소에서

추파춥스, 킨더조이, 페레로로쉐 같은 간식거리는 마트에서 구매했어요

 

풍선막대기에 글루건을 이용해서 간식들을 붙여주고, 조화와 적당히 예쁘게 구성해서

박스테잎으로 기둥을 고정시켜주면 나중에 종이포장지로 감싸주기 훨씬 편하답니다

 

다행히 우리 아이들은 엄마표 사탕부케를 최고라며 기쁘게 받아주었답니다~~~

손재주가 없으신 분들도~ 한번 도전해보세요^^

 

 

오랜만에 남편과 롯데시네마 영화나들이^^

두 아이를 유치원에 보내고 조조타임으로 여유있는 영화관람을 시도했답니다

 

2018년도 첫 영화로 선택된 "궁합"

심은경(옹주 역)과 이승기(역술가) 주연으로 조선시대의 왕권다툼을 "궁합"이라는 소재로 코믹하게

표현한 사극영화라 할수 있겠네요

 

사실 영화를 골라서 봤다기보다 영화관 도착시간이 애매해서 딱 이영화가 시간에 맞았어요

내용도 모르고 기대도 없이 발권하고 영화관으로 들어갔지요~ 아아 한잔과 함께 ^^

 

 

영수증 보이시나요? 오랜만에 현장발권해서 보는 영화이고,

인터넷 예매 카드할인으로 둘이 만원에 보던 기억이 있었는데, 오늘은 조조영화임에도 14000원이나 결제 ㅋㅋㅋㅋ

지하주차장 3층부터 영화관 10층까지 3분내에 올라가서 발권까지 성공했기에;;; 후회는 없답니다.

 

 

다시 영화로 돌아와서... 태어난 년/월/일/시를 기준으로 인간의 본성과 운명이 정해진다는 ‘사주’와

그로 인한 인연간의 ‘궁합’을 이야기 하여 권력다툼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코믹하고 로멘틱하게 다가가 수 있던 영화네요

달달하진 않지만 잔잔한 로멘스와 약간의 긴장감이 감도는 화면이 예쁜 영상이에요

 

<네이버영화 제공 이미지입니다>

 

너무 급하게 영화관으로 들어간 나머지 포스터 한장도 못들고 나왔어요 ㅎㅎ

대신 네이버 제공 이미지와 link 공유하니 궁금하신 분들은 구경하시길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41206

 

 

 

 

며칠전 김밥싸고 남은 재료들이 냉장고 한켠을 차지하고 있네요

한번쯤 남아있는 김밥 재료들 때문에 고민하거나, 그냥 유통기한을 넘겨 버린적 있지 않으세요?

오늘은 김밥재료를 사용하여 아이들도 남편도 좋아하는 핑거푸드 주먹밥 레시피를 공유합니다

남아있는 재료를 처분하는게 포인트이기 때문에 재료는 얼마든지 변경해서 요리하시면 됩니다^^

 

 

재료준비 (4인가족 기준-아이 2 포함)

김밥햄 3줄, 맛살 3줄, 당근 반개, 양파 반개, 감자 한개, 계란

 

1. 재료가 준비되었으면 먹기 좋은 크기로 다져줍니다

  우리집 꼬맹이는 야채를 좋아하지 않아서 최대한 작은 사이즈로 잘라서 볶아주었어요

  골고루 잘 익기 때문에 아삭하는 식감도 줄일 수 있고 시각적으로도 야채가 잘 안보이는 효과덕에

  편식하는 아이들도 잘 먹을 수 있답니다 ^^

 

2. 다진 재료는 팬에 약간의 기름을 두른 후 중간 쎈 불에서 골고루 잘 볶아줍니다

   5분 내외로 볶다보면 감자나 양파색이 투명하게 변하는 것을 볼 수 있어요

   고소한 냄새가 맛있게 풍길때 쯤 재료에 간이 될 수 있게 맛소금 두 꼬집, 후추 2-3번 뿌려주었답니다

 

 

 

3. 볶은 야채위로 하얀 쌀밥을 투척합니다

 밥을 잘 섞는 동안 재료가 탈 수 있으므로 불은 약한 불로 조금 줄여주면 좋아요

 흰 밥은 간이 전혀 안되어 있기때문에 굴소스 2-3스푼(어른숟가락) 넣어가며

 간을 맞춰주세요 

 

 

 

 

 

4. 밥이 다 볶아졌다면 이제 예쁜 그릇에 담아 계란후라이 하나 살포시 얹어주면 요리끝~~

이건 어른들을 위한 볶음밥으로 계란은 반숙, 완숙 원하시는 대로 익혀서 함께드세요^^

 

 

 

5. 아이들이 먹기 쉬운 핑거푸드 주먹밥은 볶은 밥을 조물조물 예쁘게 빚어주면 됩니다

 같은 재료로 동시에 두가지 음식처럼 내놓을 수 있어 일석이조에요~

 6세 7세 두 아이가 있는 저희 집에서는 이유식 시기부터 핑거푸드로 자주 먹고있어요

 반찬도 필요없고 식사시간도 여유있고~ 바쁜시간 아이들 식사로 추천합니다~

 

 

 

오늘은 어린아이부터 남편, 친구, 부모님, 손님초대 용으로 모든 연령층이 좋아할만한 보양식 레시피를 공유합니다.

 

삼계탕 조리법은 이미 잘 알고 계실테지만, 누룽지백숙이라고 하면 뭔가 어려운 요리로 느껴지실텐데요

간단하지만 손님 초대메뉴, 가족 보양메뉴로 전혀 손색없는 누룽지백숙 한그릇 오늘 저녁메뉴로 어떠실까요?  

 

 

 

 

 

재료준비: 삼계탕용 꼬마 닭고기 (주로 700g 정도 닭을 2마리 사용해요, 큰 닭은 육질이 간혹 질긴것도 있답니다)

             닭냄새를 잡아 줄 한방재료들 (마트에 파는 미니팩 구입, 4~5천원 상당), 통마늘 12알

             누룽지 용 찹쌀 (밥그릇 1공기분량), 녹두 한움큼, 기타 다진 야채 (당근, 부추)         

 

1. 누룽지 백숙의 중요 재료인 찹쌀/녹두를 물로 2~3번 헹군 후 약 10분이상 불려줍니다.

 

   TIP> 누룽지를 직접 넣어 끓이는 분들도 많지만, 미리 준비해둔 누룽지가 없으면 시간이 오래걸린다는 단점!!

          찹쌀을 직접 닭과 함께 밥하듯이 넣어주어도 누룽지 백숙이 가능합니다^^

          재료 준비할 동안 충분히 불려주면 OK~!!  녹두는 취향에 따라 한주먹 섞어주면 더 맛있어요~

                

2. 삼계탕용 닭고기를 깨끗하게 손질합니다~ 흐르는 물에 살짝 씻고, 너무 많은 기름기 부분은 제거!!

 

3. 손질 된 닭고기 뱃속에 통마늘을 6알 정도 넣어줍니다.

 

    Tip> 그냥 냄비에 넣어주어도 괜찮지만, 죽에 섞이면 골라내는 아이들 때문에 닭 속에 넣는답니다.

           물론 취향에 따라 더 많이 넣어주셔도 됩니다~ 저희는 닭이 2마리인 관계로 12~15알 사용했습니다.

 

4. 압력밥솥을 준비하고 준비한 재료들을 넣어줍니다.

   순서는 바닥부터 불린찹쌀 > 마늘 품은 닭고기 > 한방재료 순으로 넣으시면 됩니다.

 

   저희는 6인용 압력밥솥에 찹쌀 1공기 가득 & 꼬마 닭 2마리를 넣으니 냄비 상단까지 꽈~~~~악 찼답니다 ㅎㅎ

 

5. 재료들이 채워지면 위쪽의 닭이 거의 잠길만큼 물을 채워줍니다. 뚜껑 Close!!

 

   Tip> 물의 양과 불조절이 누룽지 백숙의 중요한 POINT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어떤 분들은 닭이 다 잠길만큼 넣으라고 하시던데, 전 죽의 느낌보단 쫀득한 누룽지 느낌을 살리려고

          닭의 2/3높이 정도까지만 잠기도록 물을 살짝 덜 넣어주었어요.

 

이건 신혼 초 어머님이 사주신 풍년압력밥솥 6인용이에요~ 7년째 유용하게 잘쓰고 있네요^^

 

 

 

6. 모든 재료를 넣어주었으면 이제 불조절 하며 약 30분간 가열!! (센 불 15분 > 중간불 10분 > 약한불 5분)

 

    Tip>우선, 가장 센 불에서 약 15분가량 익혀야 합니다. 약간 딸랑이가 치~치~하더라도 당황하지 말기!!

          중간 센 불로 불을 조절하고 약 10분간 더 가열합니다. 닭익는 냄새와 누룽지 끓는 냄새덕에 배고파지는 시간ㅎㅎ

          마지막으로 약불에서 5분정도 마무리!! 누룽지가 눌어야 하니까... 좀 느긋하게 태우는?? 인내가 필요해요!!

 

7. 불조절 사이사이 집에 있는 야채(당근, 부추)들이 있다면 열심히 다져줍니다~

 

   ​ 색감과 영양을 생각해서 전 당근과 부추 또는 당근과 호박을 많이 사용하는 편이에요~

    이건 나중에 나중에 요리가 완성되면 넣어줄거랍니다. 약한 채소라서 닭과 함께 넣어주면 다 으깨지겠죠?

 

8. 맛있는 냄새와 함께 음식이 마무리 되면 냄비에 한가득 차있을 증기를 충분히~~~ 빼줍니다. 뚜껑 OPEN!!

 

    Tip>어찌나 한참 치~~~~하며 증기가 나오는지... 이러다 밥을 먹을순 있는걸까 고민하기까지 했다니까요 ㅋㅋ

          남은 증기는 "펑~"하며 뚜껑열 때 위험할 수 있으니 조심!!

 

8. 국물용 약재들을 꺼내고, 닭고기를 접시나 그릇에 담아낸 후 다져놓은 야채를 넣고 누룽지를 열심히 저어주기!!

 

    Tip> 다진 야채는 누룽지를 열심히 긁는 동안 냄비의 열기에 의해 맛있게 익는답니다~ 

           취향에 따라 가감을 결정하면 되겠지만... 색감도 식감도 영양도 좋은 누룽지를 위해 시도해보세요^^

 

9. 닭고기 위에 노릇&쫄깃한 누룽지를 아낌없이 부어준 후 맛있게 냠냠~~하면 오늘의 요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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